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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컬렉션'과 트위터 '북마크', SNS에 새로운 저장 기능이 온다

오늘의 명언:

"기술은 예술처럼 인간 상상력의 비약적인 활동이다." ~ 대니얼 벨(Daniel Bell)

페이스북, '컬렉션(Collections)' 기능 도입 준비

어떤 소식인가?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저장한 게시물을 더욱 쉽게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컬렉션' 기능이란?

페이스북은 현재 '컬렉션(Collections)'이라는 신규 기능을 테스트 중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피드에서 저장해 둔 게시물을 손쉽게 탐색하고,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4월에 유사한 컬렉션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새 기능 역시 단순히 피드의 게시물을 저장하는 것을 넘어, 저장된 게시물을 폴더처럼 정리해 필요할 때 빠르게 꺼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SNS 전문가 마리 스미스(Mari Smith)가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녀가 올린 스크린샷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컬렉션과 거의 동일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Mari Smith

작동 방식은?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장하고 싶은 게시물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메뉴를 누른 뒤, 컬렉션에 추가하면 됩니다. 저장된 게시물은 이후 컬렉션 목록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나중에 동영상을 보거나 글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실 이전에도 게시물 자체를 저장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이제는 컬렉션 기능 덕분에 재미있는 영상, 음악 등 게시물 유형별로 폴더를 만들어 깔끔하게 분류·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SNS에 많은 지인과 연결되어 활발하게 교류하는 사용자에게도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웹 어디서든 페이지를 페이스북에 저장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저장한 게시물까지 카테고리별로 정리할 수 있다면 페이스북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조만간 전체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트위터도 '북마크(Bookmarks)' 기능 테스트 중

어떤 소식인가?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트위터도 새로운 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북마크' 기능이 그중 하나입니다.

북마크란 무엇이고, 왜 도입되나?

사용자 수 감소 추세에 맞서기 위해 트위터는 플랫폼 개선에 나섰습니다. 지난달부터 '나중에 보기(save for later)' 기능 작업에 착수했는데, 이는 나중에 다시 참고하고 싶은 트윗을 저장해 둘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제 트위터는 이 기능에 '북마크(Bookmarks)'라는 이름을 붙이고 직접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트위터 소속 제품 디자이너 티나 코야마(Tina Koyama)는 연속된 트윗을 통해 이 소식을 알리며, 회사가 북마크 기능의 디자인과 작동 방식을 연구 중이며 곧 트위터 커뮤니티 대상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위터의 입장은?

현재까지 트위터는 이 소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공식 발표할 만한 세부 사항이 생기면 반드시 알려드리겠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정보로 미루어 볼 때, 모바일 앱에서는 각 트윗 우측 상단의 메뉴에, PC 버전에서는 화면 우측 상단의 드롭다운 메뉴에 북마크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옵션은 다이렉트 메시지 보내기나 모먼트 만들기 등 기존 옵션들과 함께 배치될 전망입니다.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저장된 북마크는 프로필 페이지에서 리스트(Lists)와 모먼트(Moments)가 있는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트윗을 저장해 두려면 하트(좋아요)를 눌러야 했지만, 이 경우 트윗 작성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북마크 기능을 사용하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나만의 목록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한다면 북마크한 트윗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코야마는 "사용자들이 북마크한 트윗은 비공개로, 본인만 볼 수 있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며 "우리는 이 기능을 디자인하면서 이 점을 항상 염두에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외 트윗을 저장하는 방법은?

트윗을 나중에 참고하기 위해 저장하는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거나, 리트윗해서 내 타임라인에 표시하거나, 다른 탭으로 열어 두는 등의 방법이 있죠. 하지만 이런 방식들은 트윗이나 정보를 깔끔하게 보관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트윗이 저장되는 북마크 기능이 훨씬 편리한 선택임은 분명합니다.

트위터의 변화 시도

이번 시도를 통해 트위터는 단순한 '주의 산만 요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생산적인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자 수 제한을 140자에서 280자로 두 배 늘리고, 여러 트윗을 연결하는 '트윗스톰(tweetstorm)'을 테스트하는 데 이어, 이번에는 북마크 기능까지 개발하며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그동안 콘텐츠 필터링 문제로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기능과 함께 사용자 참여를 높이고 성장세를 되살린다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