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2002년 “우주 항공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저렴한 우주 비행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SpaceX)를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NASA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았지만, 그 여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2008년에는 로켓 발사가 세 차례 연속 실패하면서 회사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성공적인 발사에 성공하며 상황이 반전되었고, NASA는 스페이스X에 최초의 상업 우주 보급 서비스(CRS) 계약을 맡겼습니다. 이 계약은 회사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현재 스페이스X의 우주선은 대부분 지구 저궤도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더 큰 규모의 우주선도 개발 중입니다. 그중 하나인 ‘스타십(Starship)’은 화성을 포함한 행성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우주선입니다.
머스크는 종종 “인류는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과연 그 본인, 혹은 그의 회사는 화성으로 갈 수 있을까요?
일론 머스크는 정말 화성으로 갈까?
먼저 짚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이래 줄곧 화성행을 꿈꿔 왔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다소 막연한 포부처럼 들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스페이스X의 기술력과 발사 능력은 눈부시게 성장했고, 붉은 행성이라 불리는 화성이 생각보다 멀지 않은 미래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머스크는 유인 화성 탐사 임무가 빠르면 2029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2029년이면 인류가 아폴로 11호로 처음 달에 착륙한 지 약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인류가 지구 너머로 나아가지 못한 긴 세월 끝에, 머스크는 그 한계를 깨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셈입니다.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짧은 답변’은 중요한 사실을 드러냅니다. 바로 머스크 본인이 스페이스X의 첫 화성 임무, 혹은 그 이후의 임무에 직접 탑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머스크는 화성에 가장 먼저 도달할 사람들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초기 비행은 문자 그대로 미지의 세계를 향한 항해이기 때문입니다. 긴 항해 기간 동안의 방사선 노출, 착륙 실패, 생명 유지 시스템 고장 등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화성에 자족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고 싶어 하며, 스페이스X가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 목표가 자신의 생전에 이뤄지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물론 세계 최고 부자가 익숙한 지구를 떠날 의향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만약 그가 화성에 간다면, 화성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는 일만큼은 어렵지 않게 확정될 겁니다.
마무리: 화성 이주, 공상이 아니라 로드맵이다
정리하자면,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은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설정이 아닙니다. 스타십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0년대 후반 유인 화성 탐사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머스크 본인이 직접 화성에 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그가 진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여행이 아니라,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는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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