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 4월 발표했던 '메신저 룸(Messenger Rooms)'이 드디어 미국에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사람들이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초대 링크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메신저 룸, 줌과 어떻게 다를까?
메신저 룸은 한 번에 최대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줌(Zoom) 무료 버전과 달리 회의 시간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특정 그룹이나 페이지와 방을 공유할 수 있어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참여자에게 페이스북 계정 보유를 필수 조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줌 폭탄(Zoom Bombing)'이라 불리는 무단 침입 사고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사용감 자체는 매우 매끄러웠지만, 매셔블(Mashable)이 지적한 몇 가지 보안 취약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업무 회의보다는 가볍고 일상적인 모임에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메신저 룸 만드는 방법
직접 메신저 룸을 개설하고 싶다면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보세요.
- 메신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화면 하단의 '사람(People)' 탭을 누릅니다.
- 상단에 표시되는 '방 만들기(Create a Room)' 버튼을 탭합니다.
- 누가 방에 참여할 수 있는지 초대 대상을 설정하고, 생성된 참여 링크를 공유합니다.
- 친구와 가족들이 입장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죠? 화상회의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아이들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족 모임용으로 특히 적합합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전 세계 대상 정식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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