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은 분들이 서드파티 프로그램 대신 Windows의 기본 캡처 도구(Snipping Tool)를 이용해 화면을 캡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캡처 도구가 문서나 웹 페이지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설명할 때 꼭 필요한 팝업 메뉴(드롭다운 메뉴)까지 캡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캡처 도구를 활용해 열려 있는 팝업 메뉴와 마우스 오른쪽 클릭 컨텍스트 메뉴를 그대로 담아내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1. 캡처 도구 실행하기
먼저 캡처 도구를 실행합니다. 시작 메뉴의 Windows 보조프로그램 폴더에서 찾을 수 있으며, 더 간단하게는 시작 버튼을 누르고 검색창에 '캡처' 또는 'snipping'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2. 캡처 준비 상태 만들기
캡처 도구가 실행되면 새로 만들기(New)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화면 전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아래와 같은 캡처 도구 창이 나타납니다.
보통 이 상태에서 원하는 영역을 사각형이나 자유 곡선으로 드래그해 캡처를 시작하지만, 팝업 메뉴를 캡처할 때는 다른 순서로 진행해야 합니다.
3. ESC 키로 캡처 일시 중단하기
화면이 뿌옇게 변한 상태에서 키보드의 ESC 키를 누릅니다. 그러면 화면이 즉시 정상으로 돌아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캡처 도구 창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이것이 정상적인 동작입니다.
4. 팝업 메뉴 열기
이제 캡처하고 싶은 팝업 메뉴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는 Word에서 현재 글꼴(Current Font) 영역을 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글꼴 드롭다운 메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해 팝업 창을 펼쳐 둡니다.
5. Ctrl + Print Screen으로 캡처 재개
팝업 메뉴가 열린 상태에서 키보드의 Ctrl + Print Screen(PrtScn) 조합키를 누릅니다.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Print Screen 키를 함께 누른 뒤, 두 키를 동시에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이 다시 뿌옇게 변하면서 캡처 모드로 전환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때도 팝업 메뉴가 화면에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6. 원하는 영역 드래그하여 캡처
이제 캡처할 이미지의 모서리에서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른 채 드래그하여 사각형 영역을 그린 뒤 버튼을 놓습니다. 그러면 선택한 영역이 캡처되어 캡처 도구 창에 나타나며, 저장하거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물은 대략 아래와 같은 형태입니다.
7. 지연(Delay) 기능으로 더 간편하게 캡처하기
위 방법 외에도 지연(Delay)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캡처 도구에서 지연 버튼을 클릭해 몇 초의 시간 여유를 설정하세요.
설정한 시간 안에 팝업 메뉴나 오른쪽 클릭 컨텍스트 메뉴를 연 뒤 기다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화면 캡처가 시작됩니다. 복잡한 키 조합 없이도 메뉴가 열린 상태 그대로 캡처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참고: 다양한 캡처 모드 활용하기
캡처 도구 화면에서 모드(Mode) 버튼 옆의 아래쪽 화살표를 클릭하면 자유형, 사각형, 창, 전체 화면 등 다양한 캡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모드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이 방법은 Windows의 모든 오른쪽 클릭 컨텍스트 메뉴 캡처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으니, 사용법 안내 문서나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