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출시된 맥북 프로(MacBook Pro)와 최신 M1 맥북 프로는 덮개를 열거나, 덮개가 닫힌 상태로 전원 어댑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이유로 이 기능을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행히 이 글에서는 맥북 덮개를 열었을 때 자동으로 켜지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아래 방법을 따라 하면 덮개를 열어도 맥북은 Touch ID 버튼(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만 켜집니다.
목차
- 1. 맥북 프로의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 비활성화 방법
- 2. M1 맥북 프로가 저절로 켜질 때 해결 방법
- 3. 맥북 자동 켜짐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맥북 프로에서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 비활성화하는 방법
대부분의 기본 시스템 기능과 달리, 애플은 시스템 환경설정(System Preferences)에서 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별도의 스위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덮개를 열었을 때 맥북이 자동으로 부팅되는 것을 막으려면 macOS에 내장된 터미널(Terminal) 유틸리티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 명령어는 다음 모델에서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을 끄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3인치 맥북 프로(2016년 이후)
- 15인치 맥북 프로(2016년 이후)
- 16인치 맥북 프로(2019년 이후)
- 맥북 에어(2018년 이후)
- M1 맥북 프로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실행해 덮개를 열 때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을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Command + Option 키를 동시에 눌러 맥 스포트라이트 검색창을 엽니다.
- 검색창에 Terminal(터미널)을 입력하고 Return(엔터) 키를 눌러 터미널 창을 실행합니다.
- 아래 명령어를 복사해 터미널 창에 붙여 넣고 Return 키를 누릅니다.
sudo nvram AutoBoot=%00
- 관리자 암호 입력을 요구받으면 암호를 입력하고 Return 키를 눌러 확인합니다.
설정이 제대로 적용되었는지 확인하려면 먼저 맥북을 종료한 뒤, 노트북 덮개를 닫았다가 다시 열어 보세요. 전원 버튼(Touch ID)을 눌렀을 때만 전원이 켜진다면 자동 부팅 기능이 성공적으로 비활성화된 것입니다.
참고로 이 설정은 영구적으로 유지됩니다. 다시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 기능을 활성화하고 싶다면 NVRAM을 재설정하거나,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하면 됩니다.sudo nvram AutoBoot=%03
M1 맥북 프로가 저절로 켜질 때 해결 방법
노트북 파우치나 가방에 M1 맥북 프로를 넣어 두었는데 갑자기 전원이 켜져 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종합해 보면 원인은 다양합니다. Mac을 잘못된 방식으로 종료한 경우, 블루투스 오류, 마그네틱(자석) 접촉, 절전 기능 관련 버그 등이 대표적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아래 해결 방법들을 통해 저절로 켜지는 M1 맥북 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Mac이 완전히 종료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아마도 M1 맥북을 완전히 종료하지 않고 덮개만 닫아 절전 모드로 둔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가방에 넣어 두어도 배터리가 계속 소모되며, 마치 저절로 켜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Mac을 완전히 종료하려면 화면 좌측 상단의 애플 로고 > 시스템 종료를 클릭하세요. 또는 가방에 넣기 전에 전원 버튼을 몇 초간 길게 눌러 화면이 꺼질 때까지 기다린 후 강제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Mac 블루투스 끄기
M1 맥북이 절전 모드 상태인데도 블루투스가 켜져 있으면, 블루투스 오류로 인해 주변의 AirPods나 매직 마우스 같은 무선 기기를 감지·연결하려다가 Mac이 깨어나 켜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덮개를 닫기 전에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끄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 절약 환경설정 옵션 해제하기
에너지 절약(Energy Saver) 환경설정에서 아래 옵션 중 하나 또는 모두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Mac이 절전 모드에 들어간 후 스스로 깨어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액세스용으로 깨우기(Wake for network access): 다른 컴퓨터의 사용자가 내 Mac의 공유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그때 Mac이 절전 모드에서 깨어납니다.
Power Nap 활성화(Enable Power Nap): 절전 모드 중에도 메일, 캘린더, iCloud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타임머신(Time Machine)으로 파일을 백업할 수 있게 합니다.

이 두 옵션의 체크를 해제하면 맥북이 저절로 켜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M1 맥북의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 기능 비활성화
M1 맥북 역시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우치 속 자석이 화면에 감지되면 시스템이 덮개가 열렸다고 판단하여 절전 기능을 종료하고 M1 맥북 프로를 자동으로 시작시킵니다.
이 경우 앞서 안내한 방법대로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해 자동 부팅 기능을 비활성화해 보세요.sudo nvram AutoBoot=%00
또는 새 노트북 파우치(케이스)로 교체하거나, Mac 화면이 파우치 내부의 자석과 닿지 않도록 보관 위치를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새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의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 기능은 부팅 과정을 간편하게 만들어 주지만,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하는 등의 불편함도 유발합니다. 이 기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덮개를 열었을 때 맥북이 자동으로 켜지지 않도록 설정해 보세요.
또한 이 글은 M1 맥북 프로가 저절로 켜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맥북 덮개 열림 시 자동 켜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맥북 프로를 열면 왜 자동으로 켜지나요?
2016년 이후 출시된 맥북 프로에는 기본적으로 덮개를 열 때, 덮개가 열린 상태로 전원에 연결할 때, 또는 외장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때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덮개를 열면 Touch ID를 누르지 않아도 맥북 프로의 전원이 켜집니다.
Q2. 덮개를 열어도 맥북이 켜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덮개를 열어도 맥북이 켜지지 않는다면 '덮개 열림 시 자동 부팅' 기능이 꺼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터미널에서 sudo nvram AutoBoot=%03 명령어를 실행하거나 NVRAM을 재설정하면 이 기능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기능은 2016년 이후 모델에만 해당되므로 구형 맥북이라면 덮개를 열어도 켜지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