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플레이한 게임 장면을 자랑하고 싶으신가요? 컴퓨터에서 발생한 특정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 도움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단계별 과정을 캡처해 튜토리얼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이런 경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스크린샷입니다. 다행히 윈도우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캡처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윈도우 10/11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7가지 방법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방법 1: PrtScn(Print Screen) 키 활용하기
윈도우의 기본 스크린샷 도구는 'Print Screen' 기능입니다. 전체 화면을 파일로 저장하거나, 저장 없이 클립보드에만 복사하거나, 화면 전체 대신 특정 창만 캡처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키보드에 'PrtScn', 'PrntScrn', 'Print Scr' 등으로 표기된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이 키는 보통 F12 키와 Scroll Lock 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노트북이라면 Fn(펑션) 키를 함께 눌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Print Screen 키를 누르면 별도의 소리나 화면 변화가 없어 캡처가 된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는 이미지가 이미 클립보드에 복사된 상태입니다. 복사된 스크린샷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1. 스크린샷을 파일로 저장하기
전체 화면을 캡처하고 곧바로 파일로 저장하려면 다음 순서대로 진행하세요.
- Windows 키 + PrtScn을 동시에 누릅니다. 태블릿에서는 Windows 로고 버튼 + 볼륨 낮추기 버튼을, 일부 노트북이나 기기에서는 Windows 키 + Ctrl + PrtScn 또는 Windows 키 + Fn + PrtScn을 눌러야 할 수 있습니다.
- 화면이 잠깐 어두워지는데, 이는 캡처가 완료되고 파일이 저장되었다는 신호입니다.
- 저장된 이미지는 사진 > 스크린샷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팁: 자동 저장되는 스크린샷은 보통 캡처한 날짜와 시간으로 파일명이 지정됩니다. 오래된 스크린샷과 불필요한 파일을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면 나중에 필요한 이미지를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2. 저장하지 않고 캡처 후 편집하기
캡처한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파일로 저장하지 않고 클립보드에 복사하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 PrtScn 키를 누릅니다. 일부 기기에서는 Alt + Fn + PrtScn을 눌러야 합니다. 화면상 변화는 없지만 이미지가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 이미지를 붙여넣을 프로그램(이미지 편집기, 메일, 워드 프로세서 등)을 열고 편집 > 붙여넣기 또는 Ctrl + V를 누릅니다. 캡처 이미지의 크기는 모니터 해상도와 동일합니다.
- 붙여넣기 전에 편집, 자르기, 주석 달기를 원한다면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에 붙여넣은 뒤 작업하면 됩니다.
1-3. 활성 창만 캡처하기
화면 전체가 아닌 현재 사용 중인 하나의 창만 캡처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세요.
- 캡처할 창의 제목 표시줄을 클릭해 해당 창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Alt + PrtScn을 누르면 해당 창의 이미지가 클립보드에 저장됩니다.
-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나 워드 문서 등 원하는 곳에 편집 > 붙여넣기(Ctrl + V)로 붙여넣습니다.
방법 2: Windows + Shift + S
이 단축키는 윈도우 10/11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의 원하는 부분만 캡처해 클립보드에 복사해 줍니다. Windows + Shift + S를 누르면 화면이 살짝 어두워지면서 십자 모양 커서가 나타납니다. 마우스를 드래그해 원하는 영역을 선택한 뒤 버튼을 놓으면, 해당 영역이 자동으로 클립보드에 저장됩니다.
이후 그림판이나 포토샵 같은 이미지 편집 도구를 열어 붙여넣은 후 편집하거나 파일로 저장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전체 화면을 캡처한 뒤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야 했지만, 이 단축키를 사용하면 원하는 영역만 손쉽게 캡처할 수 있습니다.
방법 3: 캡처 도구(Snipping Tool)
캡처 도구는 윈도우에 내장된 대표적인 스크린샷 앱으로, 다양한 방식의 캡처를 지원합니다. 전체 화면 캡처, 사각형 영역 캡처, 자유형 캡처가 모두 가능하며, 타이머를 설정해 1~5초 후 자동으로 캡처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작 메뉴 검색창에 '캡처 도구'를 입력해 상단 결과를 실행하거나, 모든 앱 > Windows 보조프로그램에서 실행합니다.
- 앱이 실행되면 새로 만들기(New) 버튼을 클릭하고 원하는 캡처 모드를 선택합니다.
- 마우스를 드래그해 캡처할 영역을 지정한 뒤 마우스 버튼을 놓으면, 해당 영역이 편집 창에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 편집 창에서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주석을 달고, 복사·공유·저장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캡처 도구를 향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새로운 캡처 앱인 '캡처 및 스케치(Snip & Sketch)'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공식 종료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방법 4: 윈도우 태블릿에서 캡처하기
서피스(Surface), ASUS Vivotab, Dell Venue 등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PrtScn 키가 있는 물리 키보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캡처 도구를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터치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하드웨어 버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태블릿의 Windows 로고 버튼 + 볼륨 낮추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전체 화면이 캡처됩니다. 화면이 잠깐 어두워지면 캡처가 완료된 것이며, 저장된 이미지는 사진 라이브러리의 스크린샷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법 5: 공유 참(Charms) 활용 (Windows 8.1 전용)
아직 윈도우 8.1을 사용하고 있다면 '참(Charms)' 메뉴로 스크린샷을 찍어 윈도우 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웹 서핑 중이나 앱 사용 중에 화면 내용을 빠르게 공유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공유 참을 불러온 뒤 공유할 항목 옆의 화살표를 누르고 '스크린샷'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방법 6: Windows + Alt + PrtScn (게임 바)
윈도우 10/11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부터 추가된 게임 바(Game Bar)는 게임을 즐길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행 중인 게임 화면 캡처도 지원합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 Windows + Alt + PrtScn을 누르면 스크린샷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기기에 저장됩니다.
캡처된 이미지는 비디오 > 캡처 폴더에 저장되며, 파일명에는 실행 중이던 게임 이름과 캡처한 날짜, 시간이 함께 기록됩니다.
방법 7: 캡처 및 스케치(Snip & Sketch)
'캡처 및 스케치'는 윈도우 10/11 2018년 10월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새로운 캡처 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스크린샷 공유도 더욱 빠릅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앱을 실행하고 왼쪽 상단의 새로 만들기(New) 버튼을 클릭합니다.
- 앱 창이 사라지고 화면 상단에 작은 메뉴가 나타납니다.
- 원하는 캡처 방식을 선택합니다. 사각형, 자유형, 전체 화면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활성 창만 캡처하는 옵션은 없습니다.
- 캡처가 완료되면 이미지가 곧바로 캡처 및 스케치 창에 불러와져 편집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습니다.
- 작업이 끝나면 파일을 저장하거나 이메일, 소셜 미디어로 바로 공유하세요.
마무리
이처럼 윈도우에서 화면과 앱을 캡처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수한 목적이나 복잡한 요구 사항이 없다면, 윈도우에 기본으로 내장된 도구와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스크린샷을 찍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방법을 미리 익혀 두면 업무, 학습,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