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맥 사용자는 Safari, FaceTime, 메시지, 시스템 설정, 앱 스토어 같은 몇 가지 기본 앱만 사용하다 보니 '유틸리티(Utility) 폴더'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틸리티 폴더에는 맥을 최적화하고 최고의 성능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다양한 시스템 유틸리티가 모여 있습니다. 또한 맥 사용 중 흔히 겪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트러블슈팅 도구도 함께 들어 있죠. 이번 글에서는 맥에서 유틸리티 폴더를 찾는 방법과 주요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맥에서 유틸리티 폴더는 어디에 있나요?
먼저 맥 유틸리티 폴더에 접근하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방법 1: 스포트라이트 검색 이용하기
- 스포트라이트 검색(Spotlight Search)에 '유틸리티' 또는 'Utilities'를 입력합니다.
- 검색 결과에서 유틸리티 폴더를 클릭해 열면 됩니다.
방법 2: 파인더(Finder) 이용하기
- 독(Dock)에서 파인더를 클릭합니다.
- 왼쪽 메뉴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 목록에서 유틸리티 폴더를 클릭합니다.
방법 3: 단축키 이용하기
- Shift + Command + U 키를 동시에 길게 누르면 유틸리티 폴더로 바로 이동합니다.
참고: 유틸리티 폴더를 자주 사용할 계획이라면 독(Dock)에 추가해두면 더욱 편리합니다.
맥 유틸리티 폴더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
처음 보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
활성 상태 보기는 현재 맥에서 실행 중인 프로세스와 각각의 배터리 사용량, 메모리 사용량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맥이 평소보다 느려졌거나 이상하게 동작할 때 아래 항목들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 CPU(프로세서)
- 메모리
- 배터리
- 저장 공간
참고: 맥의 활성 상태 보기는 윈도우의 작업 관리자(Task Manager)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 바로 앱을 강제 종료할 수도 있지만, 특정 앱이나 프로세스가 문제를 일으킨다고 확신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블루투스 파일 교환(Bluetooth File Exchange)
맥에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로 파일과 문서를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루투스 파일 교환을 실행합니다.
- 전송할 문서를 선택합니다.
- 맥이 전송 가능한 블루투스 기기 목록을 보여주므로 원하는 기기를 선택해 전송하면 됩니다.
3. 디스크 유틸리티(Disk Utility)
아마도 유틸리티 폴더에서 가장 유용한 앱일 것입니다. 디스크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내장 디스크와 연결된 모든 드라이브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작업이 가능합니다.
- 디스크 이미지 생성
- 디스크 지우기
- RAID 구성
- 드라이브 파티션 나누기
특히 First Aid(응급 복구) 기능은 꼭 기억해둘 만합니다. 단순 진단을 넘어 발견된 디스크 문제까지 자동으로 복구해 주며, 부팅 오류나 업데이트 문제 같은 트러블슈팅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4. 마이그레이션 어시스턴트(Migration Assistant)
한 맥에서 다른 맥으로 데이터를 옮길 때 큰 힘을 발휘하는 도구입니다. 데이터 백업은 물론 다른 맥 기기와의 양방향 전송이 가능해 새 맥으로의 전환이 매우 매끄럽게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소중한 데이터를 잃어버릴 걱정 없이 기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5. 키체인 접근(Keychain Access)
키체인 접근은 모든 비밀번호와 자동 완성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해 줍니다. 계정 정보와 개인 파일도 함께 보관되기 때문에 별도의 서드파티 보안 저장 앱이 필요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대부분 키체인 접근에 저장되어 있으니 다음 순서로 찾을 수 있습니다.
-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 원하는 결과를 클릭합니다.
- '암호 보기(Show Password)'를 선택해 비밀번호를 확인합니다.
6. 시스템 정보(System Information)
시스템 정보는 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맥에 이상 동작이 있다면 시스템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고, 문제가 있다면 서비스 센터 점검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충전에 문제가 생겼다면 시스템 정보에서 배터리 상태(사이클 수, 컨디션 등)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의 원인이 충전 어댑터인지 기기 배터리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7. 부트캠프 어시스턴트(Boot Camp Assistant)
부트캠프 어시스턴트는 맥에서 윈도우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드 드라이브를 파티션으로 나눠 윈도우와 macOS를 듀얼 부팅할 수 있으며, 설치를 위해서는 윈도우 제품 키가 필요합니다.
8. VoiceOver 유틸리티(VoiceOver Utility)
VoiceOver는 시력이 좋지 않거나 눈에 불편함을 겪는 분들을 위한 훌륭한 접근성 앱입니다. VoiceOver 유틸리티를 활용하면 접근성 도구의 동작을 개인에 맞게 설정하여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맥 유틸리티 폴더의 위치를 찾는 세 가지 방법과, 활성 상태 보기·디스크 유틸리티·키체인 접근 등 8가지 핵심 기능의 활용법을 살펴봤습니다. 이 숨겨진 도구들을 잘 활용하면 맥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문제 발생 시에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추가로 알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