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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봐야 믿을 수 있는 미래형 증강현실(AR) 앱 8선

증강현실(AR)은 우리의 스마트폰을 SF 영화 속 상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도 AR은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경험을 지금 이 순간의 현실 속으로 가져다줍니다.

미리 맛보고 싶으신가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꼭 사용해 봐야 할 최고의 미래형 AR 앱들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Travel With AR(안드로이드) & Portals(iOS)

누구나 한 번쯤 어디든 순간이동할 수 있는 마법의 포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아직 텔레포테이션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Travel With AR이라는 앱을 통해 그 느낌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습니다.

Travel With AR은 가상 포털을 통해 다른 장소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증강현실 앱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눈앞에 문 하나가 나타나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문을 지나 들어서면 주변 세계가 선택한 장소로 바뀝니다. 로마, 몰디브, 파리 등 다양한 도시 중에서 골라 방문할 수 있어 여행의 설렘을 미리 느껴볼 수 있습니다.

Travel With AR은 구글의 ARCore 플랫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설치하려면 스마트폰이 Google ARCore를 공식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이 때문에 iOS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Portals라는 유사한 앱을 이용해 볼 수 있는데, 더 많은 장소와 비교적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2. AR Sensor(안드로이드) & MeasureKit(iOS)

AR Sensor는 이 목록에서 가장 놀라운 앱 중 하나입니다. 평범한 주제를 증강현실을 활용한 재미있는 활동으로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이 앱은 Wi-Fi 신호나 자기장 데이터 같은 여러 필드의 공간적 강도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줍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를 공유기에 향하게 한 채 여러 방향으로 걸어 다니면, AR Sensor가 해당 공간 전반에서 신호 강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줍니다. 연결 강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작은 3D 구체들이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노트북 스피커처럼 자석이 있는 곳에 카메라를 향하면 자기장이 작동하는 모습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 Sensor는 스마트폰 센서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ARCore의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해 3D 좌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를 구현합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전용이지만, iOS에서는 MeasureKit이라는 앱으로 기기 주변의 자기장 세기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3. WallaMe

WallaMe는 전 세계 벽곳곳에 디지털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소셜 플랫폼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벽에 향하게 하고 화면 위에 낙서를 하기만 하면 됩니다. WallaMe 카탈로그에서 사진이나 스티커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WallaMe 사용자들은 같은 장소에 있을 때 앱에서 당신의 작품을 찾아 감상할 수 있습니다. Discovery 탭에서는 내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남긴 글을 둘러볼 수 있고, 제공되는 지도를 통해 해당 벽을 직접 찾아가 파일을 열어볼 수도 있습니다.

비공개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자신의 낙서를 친구들에게만 공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4. Zome

Zome은 WallaMe의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킨 앱입니다. 단순히 벽에 가상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방된 공간 어디든 AR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메시지는 텍스트, 이미지, 문서 등 어떤 형태든 가능하며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다른 Zome 사용자가 메시지 근처에 있으면, 카메라 화면에 프로필 사진이 담긴 거품이 떠다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를 탭하면 Zome이 메시지 내용을 보여줍니다. WallaMe와 마찬가지로 비공개 메시지도 게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메시지도 게시할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찾으려면 AR 모드(주변 메시지마다 거품을 표시)를 실행하거나, 지도 보기(전 세계 노트 열람)를 이용하면 됩니다.

5. Inkhunter

이제 아픈 바늘을 견디지 않고도 타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덕분에 가상으로 새겨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Inkhunter라는 앱은 어떤 타투 디자인이든 몸에 정확하게 투영해 줍니다.

디자인을 정한 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몸의 원하는 부위에 향하기만 하면 됩니다. Inkhunter가 그 자리에 타투를 자연스럽게 겹쳐 보여줍니다.

위치가 완벽하게 맞지 않으면 투영된 이미지를 수정할 수도 있고, 완성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SNS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파티용 재미 요소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영구적으로 새기기 전에 타투 디자인을 미리 시험해 보는 용도로도 아주 유용합니다.

6. Just a Line

구글의 Just a Line 앱은 증강현실 속에서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게 해주어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 캔버스로 바꿔줍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스와이프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완성한 작품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Just a Line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페어링 모드입니다. 친구의 스마트폰과 가상 공간을 공유해 같은 캔버스 위에서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공중에서 틱택토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하죠. 멀티플레이 옵션은 iOS와 안드로이드 양쪽 모두 지원됩니다.

모바일 게임에 AR이 더하는 재미가 마음에 든다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AR 게임들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7. Wanna Kicks

증강현실은 매장에 직접 가서 신발을 신어보는 번거로움도 없애줍니다. Wanna Kicks라는 앱에서는 디지털로 신발을 신어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고 의견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Wanna Kicks가 제품을 발에 겹쳐 보여주면 자유롭게 움직여도 투영된 이미지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Wanna Kicks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신발이 등록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다만 작성 시점 기준으로 iOS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8. GMoney

설치해 두면 유용한 또 다른 AR 앱은 GMoney입니다. 이 앱은 수십 개국의 지폐를 인식하고 즉시 다른 통화로 환산해 줍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지폐에 향하기만 하면 GMoney가 나머지를 알아서 처리합니다.

지폐를 한 장씩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 장을 함께 놓아두면 앱이 자동으로 총액을 계산해 줍니다. 게다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차원을 탐험하고 가상현실을 만나보세요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의 어떤 앱이든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앱들에서 보듯, AR이 우리를 SF 속 꿈에 더 가깝게 다가가게 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가상으로 새 신발을 신어보는 것부터 자기장을 시각화하는 것까지, AR이 모두 해결해 줍니다.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증강현실 게임도 있습니다.

AR이 마음에 든다면 가상현실(VR)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VR을 시작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용 최고의 VR 앱과 iOS용 구글 카드보드 VR 앱들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