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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Drop을 대체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앱 7가지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도 애플의 AirDrop이 얼마나 편리한지는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iOS 기기와 맥 사이에서 파일을 빠르고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USB 케이블이나 클라우드 프로그램 없이 블루투스나 Wi-Fi로 주변 기기를 찾아 데이터를 전송하면 끝입니다.

구글에도 '근거리 공유(Nearby Share)'라는 대안이 있지만, 현재는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PC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별도의 앱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안드로이드 앱들을 활용하면 사진, 동영상, 앱 등 다양한 파일을 기기 간에 손쉽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1. ShareMe

샤오미의 ShareMe는 가장 기본적인 AirDrop 대안 중 하나입니다. 파일을 보내려면 상대방도 이 앱을 설치해야 하며, QR 코드를 스캔한 뒤 블루투스 또는 Wi-Fi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합니다.

'웹 공유(Webshare)' 옵션은 임시 핫스팟을 생성합니다. 그러면 PC를 포함한 다른 기기들이 이 핫스팟에 접속해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SSID와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무난하게 작동합니다.

PC와 파일을 공유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PC로 공유(Share to PC) 기능입니다. 휴대폰과 컴퓨터가 같은 Wi-Fi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FTP 서버가 구축되어 PC의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경쟁 앱과 달리 썸네일 미리보기나 여러 파일 한 번에 선택하기는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2. Snapdrop

엄밀히 말해 Snapdrop은 이 목록에 딱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든 데스크톱 PC든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해 사용하는 웹 앱이기 때문입니다.

Snapdrop 웹 페이지를 열면 기기에 이름이 자동으로 부여됩니다. 같은 네트워크에서 해당 페이지를 열고 있는 다른 기기들의 이름도 함께 표시됩니다.

다른 사용자의 아이콘을 탭하거나 클릭하면 파일 브라우저가 열려 전송할 파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후 상대방은 파일을 무시하거나 다운로드할지 선택하게 됩니다.

빠르고 간단하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광고도, 비용도 전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3. Zapya WebShare

WebShare는 웹 브라우저의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휴대폰과 다른 기기 간에 앱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접속 후에는 사진을 감상하거나 동영상·음악을 재생하고, 휴대폰 화면을 공유하고, 심지어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파일을 전송하기 전에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은 특정 이미지나 영상을 찾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덤으로 GIF 제작 도구, 동영상 화면 녹화 기능, 휴대폰 저장공간 정리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가 기능이 유용한지 불필요한 잔기능인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아쉽게도 광고를 제거할 방법이 없습니다. 광고가 자주 팝업으로 뜨며 화면 대부분을 덮기 때문에 때때로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4. Easy Share

이 앱으로 휴대폰 간 파일을 공유하려면 양쪽 모두 Easy Share가 실행 중이어야 합니다. 한 사람은 공유(Share)를 누르고, 다른 사람은 전송(Send)을 선택하면 됩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Easy Share의 HTTP 서버에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앱이 알려주는 IP 주소를 브라우저에 입력하면 휴대폰의 모든 내용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ShareMe의 FTP 브라우저와 비슷하지만, 파일 업로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Easy Share는 특히 강력한 앱은 아니지만 사용법이 쉽고 광고도 거슬리지 않는 편입니다. 광고가 신경 쓰인다면 소액 결제로 업그레이드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5. Pushbullet

Pushbullet은 휴대폰과 PC를 연결해 파일 공유는 물론 문자 메시지 확인과 발송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파일 공유는 메신저 앱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이루어집니다.

무료 버전도 잘 작동하지만, 전송 가능한 파일 크기와 총 저장 용량 등 일부 요소에 제한이 있습니다. Pushbullet Pro 구독 시 이러한 제한이 크게 완화되지만,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Pushbullet에서는 알림 피드를 구독해 다양한 출처의 뉴스와 공지사항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6. AirDroid

AirDroid는 처음에는 휴대폰에서 데스크톱 PC로 파일을 전송하는 도구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능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요즘은 원격 제어, 화면 녹화, 화면 미러링, 백업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 소개된 대부분의 앱과 달리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계정당 최대 두 대의 기기를 추가할 수 있으며, 파일 전송은 무료 버전 기준 30MB로 제한됩니다. 프리미엄(연간 구독)에서는 1GB로 늘어나지만, 제공되는 기능 대비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무료 버전의 제한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다른 기기에서 휴대폰의 내용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7. Sweech

Sweech는 WebShare나 AirDroid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생성된 IP 주소를 다른 기기의 웹 브라우저에 입력하면 Sweech 인터페이스가 열립니다. 여기서 파일을 미리 보고 다운로드하거나, 반대로 휴대폰에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작업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이라 사용법이 매우 간편합니다.

파일을 다른 휴대폰으로 직접 보낼 수도 있습니다. Sweech는 고유 URL과 함께 상대방이 카메라로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를 생성하며, NFC와 Android Beam도 지원합니다.

프리미엄 버전은 비밀번호 보호, 암호화 같은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줍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없이도 광고가 없고 공유 용량 제한도 없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나에게 맞는 AirDrop 대안 고르기

근거리 공유(Nearby Share)가 크롬용으로 정식 출시되면 기기 간 파일 공유의 기본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위에서 소개한 앱들을 통해 USB 케이블 없이 휴대폰의 데이터에 접근하고 파일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폰 전체를 백업하는 경우라면 직접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WebShare처럼 전송 전에 파일을 미리 볼 수 있는 앱이 있는가 하면, ShareMe와 Easy Share처럼 더 단순하고 가벼운 경험을 제공하는 앱도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을 활용하면 일반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자를 사용하듯 파일에 쉽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Alexas_Fotos/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