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서비스는 당연히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으면 좋아하는 식당의 음식이 문앞까지 배달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하면 배달비와 서비스 수수료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앱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이런 부담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저렴한 배달 앱은 어디일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저렴한 음식 배달 앱은?
네 가지 배달 앱(도어대시, 우버 이츠, 그럽허브, 포스트메이츠)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 우버 이츠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 곳 모두에서 칙필레이(Chick-fil-A)의 동일한 메뉴를 주문해 보려 했지만, 그럽허브에서는 주문 가능한 칙필레이 매장을 찾을 수 없어 비슷한 가격대의 맥도날드 메뉴로 대체했습니다. 참고로 Delivery.com은 테스트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고, Caviar는 도어대시에 인수된 뒤 주로 틈새 외식 브랜드에 특화된 서비스라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이 글의 금액에는 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배달 파트너의 기본급은 대체로 높지 않고 웨이터처럼 수입의 상당 부분을 팁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배달 직원에게는 항상 팁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배달 앱은 월 9.99달러 수준의 유사한 구독 플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구독 플랜의 혜택을 비교했을 때도 우버 이츠가 가장 앞서 있었고, 그럽허브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뒤로 도어대시와 포스트메이츠 순이었는데, 특히 포스트메이츠는 다른 앱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서 원하는 식당이 다른 세 곳에서도 주문 가능하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각 배달 앱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도어대시(DoorDash)


도어대시 주문 내역은 소계 5.29달러, 배달비 3.99달러, 수수료 및 예상 세금 3.73달러였습니다. 첫 주문 건에는 배달비가 면제되어 총 9.02달러를 지불했는데, 배달비가 면제되지 않았다면 13.01달러가 나왔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도어대시의 배달비는 저렴한 편입니다. 다섯 곳의 식당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2.99~3.99달러 범위에 머물렀고, 주문 금액을 약 90달러까지 올려봐도 배달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수수료와 예상 세금은 주문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도어대시는 주문 금액의 15%를 서비스 수수료로 부과하고, 주문 지역에 따라 예상 세금을 안내합니다. 또한 소계가 10달러 미만인 주문에는 2.50달러의 최소 주문 수수료를 추가로 받습니다.
도어대시에는 '대시패스(DashPass)'라는 월간 구독 플랜이 있는데, 가입하면 모든 주문에서 배달비가 무료가 됩니다. 10달러 이상 주문 시 서비스 수수료 할인과 회원 전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매장은 제외되지만 대부분의 식당이 적용 대상입니다.
한 달에 도어대시 주문이 세 번 이상이라면 대시패스 구독이 유리합니다. 첫 달은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월 9.99달러를 내면 됩니다.
2. 우버 이츠(Uber Eats)



우버 이츠 주문 내역은 소계 5.19달러, 배달비 0.49달러, 예상 세금 및 수수료 2.93달러로 총 8.61달러였습니다. '여유 배달(No rush)' 옵션을 선택하면 1달러가 추가 할인되어 총액이 7.61달러까지 내려갑니다.
우버 이츠의 배달비는 매장마다 다르며 0.49~5.99달러 사이에서 형성되지만, 실제로는 0.49~2.49달러 선의 매장이 많았습니다. 1달러 할인 '여유 배달' 옵션은 일부 매장에서만 제공됩니다. 다른 앱과 달리 우버 이츠는 정액 2.50달러의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고액 주문에는 유리하지만 소액 주문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조입니다.
우버 이츠의 구독 플랜은 '이츠 패스(Eats Pass)'로, 한 달 무료 체험 후 월 9.99달러입니다. 이츠 패스에 가입하면 배달비 0원 혜택, 회원 전용 특전, 그리고 참여 매장에서 15달러 이상 주문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버 이츠로 같은 식당에 반복 주문하면 해당 식당 고유의 리워드를 쌓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버거킹은 우버 이츠로 다섯 번 주문하면 10달러 리워드를 줍니다. 그 밖에도 특정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할인이나 무료 배달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앱 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3. 그럽허브(GrubHub)



그럽허브 주문 내역은 소계 5.19달러, 배달비 1.49달러, 수수료 및 예상 세금 3.16달러였습니다. 그럽허브는 첫 주문 시 배달비가 면제되어 총 8.35달러를 지불했고, 배달비가 포함되었다면 9.84달러가 나왔을 것입니다.
그럽허브는 배달비가 매장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집니다. 0.49달러짜리 배달비부터 6.49달러에 이르는 경우까지 확인되었습니다. 서비스 수수료는 주문 금액의 10%이며, 10달러 미만 주문에는 2.00달러의 최소 주문 수수료가 붙습니다.
4. 포스트메이츠(Postmates)
포스트메이츠 역시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매장별로 배달비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조사 결과 평균 배달비는 4.99달러였고, 가장 낮을 때는 3.99달러, 가장 높을 때는 6.99달러였습니다. 일부 매장은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포스트메이츠는 비율이 아닌 정액 3.00달러의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포스트메이츠 언리미티드(Unlimited)' 구독을 이용하면 12달러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면제되고, 15달러 이상 주문 시 5% 할인, 회원 전용 특전과 딜, 그리고 매월 처음 세 번의 우버 승차 요금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달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월 9.99달러입니다.
음식 배달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불필요하게 더 내지는 마세요
사실 직접 포장해서 가져오는 것이 항상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바쁜 업무 중이거나 집밖으로 나가기 귀찮을 때 배달 앱만큼 편리한 선택도 없죠. 문제는 5달러짜리 음식에 15달러를 지불하는 상황입니다. 몇 가지 요령만 알면 이런 과도한 지출은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버 이츠와 그럽허브가 근소한 차이로 맞붙었고, 최종적으로는 우버 이츠가 가장 저렴한 배달 앱으로 꼽혔습니다. 배달 앱을 자주 사용한다면 월간 구독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그리고 배달의 편리함이 좋다면 아마존의 'Subscribe & Save' 정기구매 프로그램이나 장보기 배달 서비스 같은 다른 편리한 서비스도 함께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