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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불레틴' 출시… 이제 어떤 지역 뉴스도 놓치지 않는다

여러분의 동네에서 아무도 보도하지 않아 그냥 지나갔던 사건이 있었나요? 아니면 반드시 알려져야 할 뉴스인데도 주목받지 못한 적이 있나요? 구글이 초지역(hyperlocal) 뉴스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앱 '불레틴(Bulletin)'을 선보이면서, 이제 그런 어두운 시절은 끝난 듯합니다.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유명한 구글답게, 불레틴 역시 깊숙이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세상 앞으로 끌어내는 또 하나의 도전입니다.

구글 불레틴이란?

구글 불레틴은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구글의 신규 앱입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만으로 동네의 뉴스와 이야기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공식 게시물에서 불레틴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불레틴은 여러분의 커뮤니티를 위한, 커뮤니티에 관한 초지역 이야기를 휴대폰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는 앱입니다. 불레틴을 통해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감동적인 이야기에 손쉽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출 수 있습니다.”

구글  불레틴  출시… 이제 어떤 지역 뉴스도 놓치지 않는다

즉, 이제는 어디에서 시작된 이야기든 주목받지 못하고 묻히는 일이 없어집니다. 더욱이 이 이야기들은 구글 검색 결과에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레틴 앱을 사용하면 완전히 새로운 뉴스 기사를 작성해 웹에 바로 게시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나 웹사이트 같은 별도의 플랫폼 없이도 가능합니다.

구글 불레틴은 어떻게 작동하나?

불레틴 앱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다만 구글에 따르면 불레틴은 사진 촬영, 동영상 담기, 텍스트 추가만으로 이야기나 뉴스를 만들 수 있는 가벼운 앱입니다. 게시하는 데 컴퓨터나 자체 웹사이트가 전혀 필요 없으며, 휴대폰에서 바로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구글  불레틴  출시… 이제 어떤 지역 뉴스도 놓치지 않는다

구글은 “사진 찍기나 메시지 보내기에 익숙하다면 누구나 불레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다만 불레틴을 통해 공유되는 뉴스의 진위 여부를 구글이 어떤 방식으로 판별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불레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누가 불레틴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나?

동네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이야기로 만들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거의 누구나 이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Oakland) 두 지역에서만 접근 가능한 파일럿 서비스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사용자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를 신청해 불레틴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불레틴은 주목받기 어려웠던 지역 사회의 이야기와 뉴스를 시민들이 직접 조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구글의 의미 있는 시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익보다 해악이 클 수 있는 소문이나 가짜 뉴스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구글이 신뢰성 검증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