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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위성 긴급 SOS 무료 기간 1년 연장… 유료 전환은 계속 지연

애플, 위성 긴급 SOS 무료 이용 기간 1년 추가 연장

애플이 아이폰 14 출시와 함께 처음 선보였던 '위성 긴급 SOS(Emergency SOS via Satellite)' 기능의 무료 이용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애플은 신규 가입자에게 2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결정으로 무료 혜택이 예상보다 길어지게 됐습니다.

위성 긴급 SOS는 셀룰러 신호나 Wi-Fi가 닿지 않는 오지에서도 위성을 통해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핵심 안전 기능입니다. 아이폰 15 시리즈 역시 동일하게 2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연장으로 아이폰 14 사용자의 무료 기간도 함께 늘어나면서 지원 기기 전체의 프로모션 종료 시점이 일치하게 됩니다.

즉, 발표 시점 이전에 위성 긴급 SOS를 활성화한 아이폰 14, 아이폰 14 플러스,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 맥스 사용자는 모두 1년의 추가 무료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제 아이폰 14 및 아이폰 15 사용자는 2025년 11월까지 위성을 통한 긴급 문자 발송과 긴급 통화 기능을 완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 전환 시점과 가격은 여전히 미정

흥미롭게도 애플이 이 서비스에 얼마를 청구할 계획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초기 발표 당시 애플은 사용자가 먼저 위성 연결 기능을 충분히 체험한 뒤, 이후 월간 또는 연간 구독료를 받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용자와 회사 모두에게 적합한 가격 정책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6개국에서 Wi-Fi·셀룰러 신호 없이 이용 가능

위성 긴급 SOS 기능을 활용하면 아이폰 사용자는 Wi-Fi나 셀룰러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는 환경에서도 총 16개국에서 긴급 메시지를 보내거나 긴급 통화를 걸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찾기(Find My)' 앱의 위치 공유 기능과 연동되어, 친구와 가족이 내 위치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응은 아직 미완성

한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유사한 위성 통신 기능 개발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최근 퀄컴(Qualcomm)이 준비해 온 긴급 위성 서비스가 출시 일정 없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샀습니다. T모바일 역시 별도의 특수 안테나 없이 위성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스페이스X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해당 위성의 배치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스타링크는 2024년에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다른 통신사들도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출처: 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