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차
- iCloud 용량이 금방 차오르는 이유와 실제 백업 항목
- 맥 또는 윈도우 PC로 아이폰 백업하기
- 구글·마이크로소프트로 더 저렴한 클라우드 저장 공간 확보하기
- 두 가지를 결합한 더 똑똑하고 안전한 백업 방법
Apple의 iCloud는 이론상으로는 훌륭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기본 제공되는 5GB 무료 저장 공간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이폰을 백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전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Cloud 용량이 금방 차오르는 이유와 실제 백업 항목
Apple은 모든 아이폰 사용자에게 5GB의 iCloud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물론 반가운 소식이죠. 하지만 iCloud의 작동 방식과 실제 백업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용량이 얼마나 작은지 깨닫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iCloud에는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와 첨부 파일, 앱 데이터, 설정값, 기기 구성 정보, 그리고 iCloud 드라이브에 옮겨 둔 문서까지 모두 백업됩니다.
결국 이 무료 5GB는 순식간에 가득 차버립니다. 특히 아이패드나 맥까지 iCloud로 함께 백업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용량 관리가 너무 번거로워 아예 아이폰에서 iCloud를 끄기도 합니다. 다행히 iCloud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안은 충분히 많으니까요.
맥 또는 윈도우 PC로 아이폰 백업하기
가장 안정적인 아이폰 백업 방법 중 하나는 맥에서는 파인더(Finder)를, 윈도우 PC에서는 아이튠즈(iTunes)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두 방법 모두 어떤 항목을 백업할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맥이라면 타임 머신(Time Machine) 같은 프로그램으로 백업 파일을 외장 드라이브에 추가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와 아이폰을 직접 연결해야 한다는 점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PC나 맥에 백업하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큰 장점은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를 통째로 백업하면서 동시에 암호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설정한 비밀번호를 모르면 누구도 백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모든 데이터를 잃을 수 있으니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매번 아이폰을 컴퓨터에 유선 연결하는 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예 백업용 컴퓨터가 없는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소소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PC나 맥 백업은 훌륭한 선택입니다. 더 이상 iCloud 용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구글·마이크로소프트로 더 저렴한 클라우드 저장 공간 확보하기
그래도 클라우드 방식이 편하다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원(Google One)과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각각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계정만 만들면 15GB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월 1.99달러짜리 구글 원 구독 시 100GB를, 월 9.99달러면 2TB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Gemini Advanced 접근 권한이 포함된 AI 통합 요금제도 월 19.99달러부터 제공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쪽에서는 OneDrive를 사용하게 됩니다. 무료 용량은 5GB에 그치지만, Word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버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광고가 포함된 무료 데스크톱용 Word도 출시되었습니다.
OneDrive 용량을 늘리려면 유료 Microsoft 365 플랜을 구독해야 하는데, 가장 저렴한 Basic 요금제는 연 19.99달러(월 1.99달러)로 100GB 클라우드 저장 공간과 광고 없는 Outlook을 제공합니다. 연 99.99달러 요금제를 선택하면 광고 없는 오피스 전체 제품군, Microsoft Defender 보안 기능, Copilot 등 AI 기능, 그리고 1TB의 저장 공간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여러 명이 함께 쓸 경우에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패밀리 플랜도 좋은 선택입니다. 조금 더 비용이 들지만 사용자별 개별 용량 배분과 프리미엄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Apple의 iCloud+ 요금제(50GB에 월 0.99달러부터 시작해 최대 12TB에 월 59.99달러)와 비교해 보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다만 이 두 서비스만으로는 아이폰 설정값과 기기 정보 전체를 백업할 수 없다는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두 가지를 결합한 더 똑똑하고 안전한 백업 방법
백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진짜 비결은 클라우드 저장 공간과 로컬 백업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Google Drive, iCloud 등의 무료 버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저희 부부가 공유하는 200GB 데이터를 훨씬 오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 설정과 메시지 같은 핵심 데이터는 iCloud에 백업합니다. 그리고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Google 포토 앱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대부분은 구글 스토리지에 맡깁니다. 일부 사진은 여전히 iCloud에 남아 있지만, 대부분은 구글 쪽에 백업해 두고 있죠.
게다가 저는 가족용 구글 원 플랜을 구독 중이어서 동영상과 문서 같은 중요한 자료를 위한 여유 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백업의 황금 법칙을 지키기 위해, 맥에서 파인더의 내장 백업 기능으로 아이폰 전체를 한 번 더 백업합니다.
덕분에 메시지, 설정 등 중요한 아이폰 데이터가 모두 암호화된 파일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해커 같은 악의적인 접근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어느 면으로 보나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iCloud와 용량 싸움에 지치셨다면 디지털과 로컬을 결합한 백업 방식을 적극 추천합니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소중한 데이터를 필요할 때 바로 복원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