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이 출시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다양한 신규 기능과 개선 사항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는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기능입니다. 사실 이 기능은 iOS 9.3부터 도입되었는데, 원래 서드파티 앱인 'f.lux'가 화면에 따뜻한 색조를 입혀 밤에 화면을 볼 때 눈의 부담을 줄여주던 기능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애플은 해당 앱의 승인을 거부한 뒤, 이와 유사한 기능을 '나이트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자체 기능으로 탑재하게 됩니다.
새로워진 제어 센터, 나이트 시프트는 어디에?
그런데 iOS 11로 업데이트하면서 제어 센터의 구성이 크게 바뀌었고, 기존에 익숙하게 사용하던 위치에서 나이트 시프트 버튼이 사라져 당황한 사용자가 많습니다. 다행히 기능이 삭제된 것은 아니며, 새로운 제어 센터에서 몇 단계만 거치면 쉽게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제어 센터에서 나이트 시프트 켜기
- 화면 하단에서 위로 스와이프하여 제어 센터를 엽니다.
-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바로가기를 찾습니다.
- 밝기 아이콘을 길게 꾹 눌러줍니다. 3D 터치처럼 작동하며 별도의 확장 화면이 열립니다.
- 확장 화면 하단에 있는 나이트 시프트 아이콘을 탭하면, 아이콘이 주황색으로 바뀌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나이트 시프트가 켜지면 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청색광)의 양이 줄어들어, 밤에 화면을 볼 때 눈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물론 전통적인 방식으로 설정 앱을 통해서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Night Shift로 이동해 켜면 됩니다.
스마트 반전(Smart Invert)으로 더 편안하게
블루라이트 감소 외에 또 하나 유용한 옵션이 바로 접근성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 반전'입니다. 이 기능은 화면의 모든 색상을 반전시켜 어두운 배경 위에 밝은 글자를 표시합니다. 이미지 등 일부 콘텐츠는 원래 색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화면을 어둡고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스마트 반전 활성화 방법
- 설정 앱을 연 뒤 일반으로 이동합니다.
- 접근성 메뉴를 찾아 들어갑니다.
- 디스플레이 조절 항목을 선택합니다.
- 색상 반전을 탭합니다.
- 다음 화면에서 '스마트 반전' 옵션과 토글 스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글을 오른쪽으로 밀어 활성화하면, 화면의 배경색과 텍스트 색상이 즉시 반전됩니다.
마무리
이처럼 iOS 11에서는 제어 센터의 밝기 바로가기를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나이트 시프트를 손쉽게 켤 수 있으며, 설정 앱의 스마트 반전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밤에 눈의 피로를 한층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많다면 지금 바로 두 가지 기능을 설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