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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200% 활용하는 법: iOS 14 숨겨진 팁과 요령 14가지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기기입니다. 하지만 화면 뒤에서는 사용자의 경험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강력한 기능들이 끊임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최신 iOS 14 업데이트는 위젯(Widgets)과 앱 보관함(App Library)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능이 화려하게 조명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놓치기 쉬운 iOS 14의 새로운 팁과 요령 중, 한번 익혀두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1. 컴팩트 전화 화면으로 화면 공간 넉넉히 확보하기

스마트폰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전화 기능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최신 iOS는 모든 착신 전화를 전체 화면 대신 컴팩트한 배너 형태로 표시하도록 바꿨습니다.

일반 전화와 영상통화가 걸려올 때, 기존처럼 전체 화면으로 표시할 수도 있고 배너로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배너 방식을 선택하면 통화에 응답하기 전에도 화면에서 다른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합니다.

설정 > 전화 > 들어오는 전화 > 배너 또는 전체 화면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세요.

2. 클릭 몇 번을 줄여주는 3D Touch 활용법

비슷한 앱들을 폴더로 깔끔하게 정리했다면, 3D Touch를 활용해 불필요한 탭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폴더에 알림 배지가 붙어 있다면, 폴더를 열 필요 없이 알림이 온 해당 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폴더를 꾹 누르면 3D Touch 메뉴에 알림이 있는 앱의 이름이 표시됩니다. 해당 앱을 탭하면 곧바로 열립니다.

3D Touch의 감도는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3D Touch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FaceTime PIP(화면 속 화면)로 멀티태스킹

FaceTime의 PIP(Picture-in-Picture)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이거나 영상을 볼 때에도 멀티태스킹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통화나 영상 창이 작게 줄어들고, 홈 화면에서 다른 앱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영상 창 크기를 조절하거나 화면의 어느 위치로든 드래그해서 옮길 수도 있습니다.

4. 사진에 캡션 달기

캡션을 추가하면 사진에 맥락과 의미를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 앱에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 뒤,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캡션을 입력할 수 있는 칸이 나타납니다.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메모해 두면 나중에 찾아보기도 훨씬 쉽습니다.

5. '숨김' 앨범 자체를 숨기기

갤러리에 '숨김' 앨범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iOS 14에서는 간단한 스위치 하나로 이 앨범 자체를 완전히 숨길 수 있습니다.

설정 > 사진 > 숨김 앨범으로 이동하세요. 스위치를 끄면 앨범이 갤러리에서 사라지고, 다시 켜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6. 볼륨 버튼으로 즉석 촬영하기

볼륨 버튼 설정만 살짝 바꾸면 즉흥적인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훨씬 쉬워집니다. 볼륨 업 버튼을 누르면 버스트 모드로 연속 촬영이 되고, 볼륨 다운 버튼을 누르면 영상이 촬영됩니다. 영상은 촬영하는 동안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 물리 버튼을 카메라 셔터로 바꿔주는 숨겨진 기능은 다음과 같이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설정 > 카메라로 이동합니다.
  • '볼륨 업 버튼으로 버스트 촬영' 스위치를 켭니다.

카메라 앱에서 화면의 셔터 버튼을 찾아 누르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7. 위아래 스와이프로 알람 시간 빠르게 설정하기

시계 앱이 리뉴얼되면서 알람 설정 화면도 조금 더 간결해졌습니다. 예전의 커다란 스크롤 휠이 사라져 아쉬울 수 있지만, 작은 시간 표시창 역시 예전 스크롤 휠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면 좋습니다.

새 알람을 추가하거나 기존 알람을 수정할 때, 시간을 설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숫자 키패드로 시간을 직접 입력합니다.
  • 시간(hour) 부분을 탭해 주황색으로 반전되면, 예전 스크롤 휠처럼 손가락을 위아래로 스와이프해 시간을 선택합니다. 분(minute)도 같은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키패드 입력이 가장 빠른 방법이며(Siri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 옵션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8. 아이폰 뒷면을 탭해 빠른 동작 실행하기

상상해 보세요. 아이폰 뒷면을 두 번 또는 세 번 탭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빠른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면요? '백 탭(Back Tap)' 기능은 원래 손쉬운 사용 도구지만, 자신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면 훌륭한 생산성 도구가 됩니다.

  • 설정 > 손쉬운 사용을 엽니다.
  • 터치를 탭합니다.
  • 목록 맨 아래로 내려 백 탭을 선택합니다.
  • 두 번 탭 또는 세 번 탭을 눌러 원하는 동작을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두 번 탭으로 스크린샷을 찍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팁: 백 탭에 나만의 단축어(Shortcuts)를 연결하면 더욱 강력한 자동화도 가능합니다.

9. 기본 브라우저 변경하기

오랫동안 Safari가 iOS 기기의 기본 브라우저였습니다. 이제는 Chrome, Edge, DuckDuckGo 등 원하는 브라우저로 기본 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 > [브라우저 이름] > 기본 브라우저 앱에서 변경하세요.

팁: 기본 메일 앱도 Apple Mail 대신 Outlook 등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10. 대략적 위치만 공유해 프라이버시 지키기

일부 앱은 위치 정보 없이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확한 위치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공유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습니다. 많은 앱의 경우 대략적인 위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설정 > 개인 정보 보호 > 위치 서비스로 이동합니다.
  • 앱 목록에서 위치 권한 상태를 확인합니다. 정확한 위치를 보내고 싶지 않은 앱은 '정확한 위치' 스위치를 꺼주세요.

11. 비밀번호 추천 기능으로 보안 강화하기

'보안 추천(Security Recommendations)' 기능은 아이폰에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를 점검해 주는 감사 도구와 같습니다. 비밀번호가 유출 의심 데이터 침해 사건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 알려주며, 흔하거나 쉽게 추측 가능한 비밀번호는 변경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 기능을 켜려면 설정 > 암호 > 보안 추천 > 유출된 암호 감지로 이동하세요.

12. 노출 알림(Exposure Notifications)으로 안전하게 지키기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Apple은 노출 알림 기능을 아이폰의 표준 기능으로 포함했습니다. 현지 보건 당국이 지원하는 국가에서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제공되며(iOS 13.6부터), 별도의 서드파티 접촉자 추적 앱을 설치하거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설정을 엽니다.
  • 목록을 아래로 내려 노출 알림을 탭합니다.
  • 노출 알림 켜기를 탭해 기능을 시작합니다.
  • 계속을 누르고, 사용 중인 국가에서 지원되는지 확인합니다.
  • 접촉자 추적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될 때 알림을 받고 싶지 않다면 가용성 알림을 꺼두세요.

13. 번역 앱으로 외국어 실력 키우기

Apple의 자체 번역 앱을 활용하면 낯선 언어 앞에서 더 이상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텍스트와 음성 모두 지원 언어로 번역할 수 있으며, 미리 다운로드한 언어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성 음성이 문장 전체를 읽어 주기 때문에 외국어 발음을 학습하는 도구로도 유용합니다. 자주 쓰거나 헷갈리는 단어는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세요. Google 번역의 대안으로 손색없을 만큼 기능이 다양해졌습니다.

14. Apple 가이드로 새로운 여행지 탐방하기

지도(Maps) 앱의 Apple 가이드를 활용하면 새로운 장소를 색다르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된 가이드는 주요 도시들의 핫플레이스를 추천해 줍니다. 가이드를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꺼내볼 수 있으며, 콘텐츠는 수시로 업데이트됩니다.

더 많은 숨겨진 기능을 찾아서

아이폰의 숨겨진 기능을 더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은 바로 설정 앱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기능들은 소지한 기기를 더 생산적으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몇 가지 예시일 뿐입니다. 여러분만의 iOS 14 팁이나 요령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