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프로, 왜 120Hz를 끌까?
애플의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 맥스는 회사 최초로 고주사율(ProMot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120Hz 주사율 덕분에 UI를 스크롤하거나 빠른 템포의 게임을 즐길 때 화면이 한층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다만,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폰 13 라인업은 원래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편이지만, 프로 모델이라면 주사율을 60Hz로 제한해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애플이 설정 과정을 어렵지 않게 만들어 두었는데요. 지금부터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120Hz를 끄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손쉬운 사용 설정에서 120Hz 끄기
애플은 고주사율을 끄는 옵션을 iOS의 '손쉬운 사용' 설정 안에 숨겨 두었습니다. 다음 순서대로 따라 하면 아이폰의 ProMotion 120Hz를 간단히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에서 설정 앱을 엽니다.
- 아래로 스크롤한 뒤 손쉬운 사용을 누릅니다.
- '시각' 항목 아래에 있는 동작을 선택합니다.
- 프레임 속도 제한 옵션을 찾아 토글을 켭니다.



이제 아이폰 13 프로에서 120Hz가 성공적으로 꺼졌습니다. 다만 배터리 잔량에 따라 60Hz와 120Hz 모드를 자주 전환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방법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래의 다른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저전력 모드로 주사율 60Hz 제한하기
애플의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면 화면 주사율을 훨씬 간편하게 60Hz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저전력 모드를 처음 사용해 본다면 다음 과정을 참고하세요.
- 아이폰에서 설정 앱으로 이동합니다.
- 아래로 스크롤해 배터리를 선택합니다.
- 상단에 있는 저전력 모드 토글을 켭니다.
- 또는 iOS 제어 센터에서도 저전력 모드를 켤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한 뒤 배터리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목록에 해당 아이콘이 없다면 제어 센터 설정에서 먼저 추가해야 합니다.



손쉬운 사용 설정을 이용하든 저전력 모드를 이용하든 최종 결과는 같습니다. 아이폰의 ProMotion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보고 있는 콘텐츠에 따라 10Hz~60Hz 사이에서 유동적으로 조절됩니다.
60Hz로 아이폰 13 프로 배터리 성능 늘리기
120Hz가 주는 시각적 만족감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많이 하거나 화면을 자주 스크롤하는 사용자라면 배터리 사용 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율을 60Hz로 제한하면 아이폰의 화면 켜짐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설정은 아니지만, 배터리가 마지막 한 칸까지 절실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옵션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