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큼이나 건강한 식단이 중요합니다. 한 시간 열심히 운동한 뒤 치즈버거를 폭식하는 것은 결코 건강한 선택이 아니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탄수화물, 지방이 적절한 비율로 균형을 이룬 식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피트니스 목표에 딱 맞는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설령 좋은 계획을 찾았더라도 꾸준히 실천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다행히 다른 많은 문제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앱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계산하고 식단을 짜주는 다양한 다이어트 앱이 이미 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검증된 안드로이드 다이어트 앱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Diet Assistant
단순한 칼로리 카운터를 넘어 흥미로운 식단 추천까지 받고 싶다면 Diet Assistant가 좋은 선택입니다. 깔끔하고 기능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식단 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작하려면 현재 체중, 활동량, 신장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해 프로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후 자신의 취향과 목표에 맞는 식단 플랜을 선택하면 됩니다.

제공되는 플랜은 일주일치 전체 식단까지 담고 있어 매우 상세합니다. 각 음식을 클릭하면 영양 성분, 권장 섭취량, 그리고 참고할 만한 팁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를 통해 체중 감량 추이를 추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Pro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광고가 제거되고 더 많은 식단 플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MyFitnessPal
MyFitnessPal은 500만 종 이상의 방대한 음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칼로리 카운터로 손꼽힙니다. 앱 사용 전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가입 시 현재 건강 상태와 목표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칼로리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맞춤형 식단 계획이 생성됩니다.

설정 과정이 매우 친절하게 안내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설정이 끝나면 먹은 음식을 입력하기만 하면 칼로리가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소비 칼로리까지 정확히 관리하려면 운동 내용도 함께 입력해야 합니다. 맞춤 알림 기능 덕분에 기록 습관을 들이기 쉽고, 앱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데이터 입력이 점점 간편해집니다. 또한 Fitbit, RunKeeper, Jawbone UP, Garmin 등 50개 이상의 피트니스 앱·기기와 연동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3. Lose Weight Without Dieting
앱 이름이 즉효 다이어트 알약 광고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완성도 높은 다이어트 앱입니다. 'Lose Weight Without Dieting'은 올인원 다이어트 앱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반드시 식단 조절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개발자가 이름을 어떤 의도로 지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죠). 심플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인터페이스에 개인 비서 같은 느낌을 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함께 제공됩니다.

칼로리 카운터, 음식·운동 기록, 식단 플랜, 과거 기록 조회와 미래 계획 수립이 가능한 캘린더까지 필요한 기능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통계 섹션도 매우 탄탄해서 체중, 칼로리, BWH(신체 치수), PFC, 수분 섭취량을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분 스탬프와 함께 메모를 남기거나,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셀카를 기록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동기 부여를 위한 가상 보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목표를 잘 달성하면 유료 버전(광고 제거)을 무료로 잠금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4. Diet Point
Diet Point는 목적 면에서 Diet Assistant와 비슷하지만, 두 앱은 저마다 색다른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합니다. Diet Point는 선택 가능한 식단 플랜이 무려 130개(무료 버전에서 일부 잠김)에 달하고, 체중 변화를 추적하는 내장 체중 트래커도 갖추고 있습니다. 신체 정보를 입력한 뒤 목록에서 식단 플랜을 골라 사용을 시작하면 됩니다. 앱이 신체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플랜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원하는 플랜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식단 플랜을 선택하면 식사 시간을 입력하라는 안내가 뜨는데, 이렇게 하면 앱이 플랜에 명시된 음식을 챙겨 먹도록 알림을 보내줍니다. 게다가 선택한 식단에 맞춰 장보기 목록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식재료 구매도 한결 수월합니다. Diet Assistant의 식단 플랜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Diet Point를 한번 사용해 보세요.
마무리
'Lose Weight Without Dieting'은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지만, "여러 분야에 두루 능하지만 어느 하나 특출나지 않은" 느낌일 수 있습니다. 오직 완벽한 칼로리 카운터만 찾고 있다면 MyFitnessPal보다 나은 선택은 없습니다. 물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여러 앱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시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인 다른 다이어트 앱을 알고 계신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몸무게 고민 중인 다른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어제 크루아상을 너무 많이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