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마다 항상 달려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교통사고 현장 영상이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의 영상이든, 블랙박스(대시캠)로 촬영된 영상임을 금방 알 수 있죠. 도대체 왜 블랙박스 영상은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그 이유는 블랙박스 영상이 운전자가 보험사로부터 정당한 보상을 받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믿기 힘든 돌발 상황, 예컨대 갈매기가 자동차 보닛 위에 내려앉는 순간 같은 영상은 누구도 쉽게 믿지 않을 만큼 웃음을 주는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촬영 각도를 위한 준비물
오래된 스마트폰을 블랙박스로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면 충전 케이블을 항상 연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배터리가 방전되어 녹화가 끊기는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먼저 집안 서랍을 뒤져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없다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거치대(마운트)가 필요합니다. 전자제품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카메라가 원하는 각도를 촬영할 수 있도록 설치 위치를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시중에는 수많은 거치대가 나와 있지만, 모든 제품이 적절한 촬영 각도를 잡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는 Easy One Touch Wireless Fast Charging Dash & Windshield Mount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충전 표시등, 원터치 트리거 버튼, 릴리즈 바, 잠금 사이드 암, 신축식 노브와 암, 회전 노브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합니다.
조금 더 저렴한 선택지를 원한다면 JunDa Car Phone Holder 360-Degree Rotation Cell Phone Holder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거치대는 360도 회전 디자인과 4~6.5인치 크기의 폰에 맞출 수 있는 스프링 버클,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구조가 특징이며, 곡면이나 자동차 대시보드에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차량 양쪽 차선을 균형 있게 담을 수 있는 각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시보드에 부착할지 앞유리에 부착할지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무엇보다 도로가 선명하게 보이는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랙박스 앱 선택하기
구글 플레이에는 다양한 블랙박스 앱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AutoBoy BlackBox(오토보이 블랙박스)를 사용했습니다. 무료로 쓸 만한 기능이 많으며, DailyRoads Voyager나 AutoGuard Dash Cam 같은 앱도 좋은 대안입니다. 운전 중에 앱을 만지작거리는 일이 없도록, 출발 전에 미리 앱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적절한 각도로 고정했다면 Record(녹화) 버튼을 눌러 테스트 녹화를 진행해 보세요. 버튼은 카메라 모양이며, 누르면 빨간색 사각형 아이콘으로 바뀝니다.

GPS 기능을 활용하고 싶다면 화면 왼쪽 하단의 옵션을 탭하세요. 오른쪽 하단에서는 앱이 사용 중인 저장 공간과 남은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은 저장 공간을 탭하면 최신 영상 위에 덮어쓰면서 계속 녹화할지 묻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괜찮다면 Confirm(확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추가 기능 활용하기
왼쪽 상단의 점 세 개(더보기) 메뉴를 탭하면 가로·세로 모드 전환, 노출 조절, 색상 효과, 초점, 화면 및 모드 설정 등 다양한 옵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를 함께 촬영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옵션도 제공됩니다.

화면 가장자리에서 스와이프하면 유튜브 업로드 기능 등 더 많은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이 녹화한 영상을 감상하려면 원형 안의 이미지를 탭한 뒤 왼쪽으로 스와이프하여 원하는 영상을 찾으면 됩니다.
마무리
오래된 안드로이드 폰을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필요한 것은 폰, USB 케이블, 그리고 마음에 드는 거치대뿐입니다. 출발 전에 사용할 앱을 미리 익히고 취향에 맞게 설정해 두는 것만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어떤 앱으로 폰을 블랙박스로 만들어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