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iOS 14에 '소리 인식(Sound Recognition)'이라는 새로운 접근성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이 초인종 소리, 자동차 경적, 개 짖는 소리, 고양이 울음소리, 노크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스스로 듣고 식별할 수 있습니다. 주로 청각 장애가 있거나 잘 들리지 않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소리를 감지하면 알림으로 알려주도록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소리만 골라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아이폰에서 소리 인식 설정하기
소리 인식 알림 기능은 iOS 14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먼저 기기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소리 인식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Hey Siri(시리야)"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기능 중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1. 기기에서 설정 앱을 엽니다.
2. 설정 메뉴에서 아래로 스크롤한 후 "손쉬운 사용"을 탭합니다.

3. 손쉬운 사용 메뉴에서 "듣기" 항목까지 스크롤한 뒤 "소리 인식"을 탭합니다.

4. 토글을 켜짐 위치로 전환한 후 "소리" 메뉴를 탭합니다.

5. 토글을 이용해 소리 인식으로 감지하고 싶은 특정 소리를 하나씩 활성화합니다.

기기에서 시리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이 기능이 켜져 있는 동안 "Hey Siri"가 비활성화된다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리 인식 켜기"를 선택한 뒤 필요한 소리를 계속 선택하면 됩니다.
이것으로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특정 소리가 활성화되면 휴대폰이 해당 소리를 인식할 때마다 알림을 받게 됩니다. 모든 소리 감지와 인식 과정은 기기 내부에서 처리되므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개인 정보 보호가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이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소리 인식 알림은 일반 알림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잠금 화면, 홈 화면 또는 화면 상단의 배너 형태로 표시되므로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비상 상황, 위험한 상황 또는 길 찾기 시에는 이 기능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애플 역시 부상이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소리 인식 기능에 의존하지 말 것을 사용자에게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iOS 14에는 이 외에도 번역 앱, 홈 화면의 다이내믹 위젯 등 다양한 유용한 기능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