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 업데이트 이후 아이패드 화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발견하셨나요? 독(dock) 오른쪽 끝에 갑자기 나타난 세 개의 앱 아이콘이 바로 그 변화입니다. 이 앱들은 대체 무엇이며, 왜 등장한 것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먼저 마지막 질문부터 답해 드리겠습니다. iOS가 자동으로 독에 앱을 추가하는 기능을 끄는 방법을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독의 추천 앱이 작동하는 원리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독에서 추천 앱 제거하기
먼저 설정 앱을 실행하세요. 위 스크린샷에서는 독 안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회색 아이콘이 설정 앱입니다. 독에 넣어두지 않았다면 홈 화면에서 찾거나, 화면을 아래로 스와이프한 뒤 검색해서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 메인 화면 왼쪽에는 여러 개의 메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일반'을 누른 다음, 오른쪽 목록에서 '멀티태스킹 및 Dock'을 찾아 눌러 주세요.
이제 켜고 끌 수 있는 옵션이 네 가지 나타납니다. 그중 우리가 다룰 항목은 Dock 항목 아래에 있는 '추천 및 최근 사용 앱 표시'입니다. 옆의 슬라이더를 눌러 초록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면 성공적으로 꺼진 것입니다.

홈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설정 앱 내에서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해 독을 불러오면 오른쪽의 세 개 앱이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핸드오프(Handoff)
그런데도 독 오른쪽에 알 수 없는 앱이 계속 남아 있다면? 이는 '핸드오프(Handoff)'라는 기능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추천·최근 사용 앱 기능을 분명히 껐음에도 불구하고 독 오른쪽에 하나의 앱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파리(Safari)인데, 아이콘에 표시된 맥(Mac) 심볼은 맥에서 진행하던 작업(웹 기사 읽기)을 아이패드로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방금 맥에서 읽고 있던 기사가 그대로 열립니다. 꽤 편리한 기능이죠?

편리하기는 하지만, 이 아이콘마저 숨기고 싶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에서 '일반' > '핸드오프'로 이동한 뒤 Handoff 옆의 슬라이더를 눌러 흰색으로 바꿔 주세요. 그러면 독에서 핸드오프 관련 앱 아이콘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추천 앱은 어떻게 작동할까?
앞서 설명한 핸드오프는 연결된 맥에서 하던 작업이 아이패드에 나타나는(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기능입니다. 하지만 추천 및 최근 사용 앱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최근 사용 앱은 말 그대로 최근에 열어본 앱들을 의미합니다. 반면 추천 앱에는 일종의 AI가 활용됩니다. 시간대나 연결된 주변기기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추천되는 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 오른쪽의 세 개 아이콘은 대개 핸드오프, 최근 사용 앱, 추천 앱이 섞여 있는 형태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결과가 다양하게 바뀐다는 점도 재미있는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