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Microsoft Store에서 무료 오픈소스 앱의 유료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가 크게 분노했습니다. 이 정책 변경은 7월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며, Krita나 WinSCP처럼 합법적으로 배포되어 온 정상적인 오픈소스 앱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해당 정책에서 물러서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책 10.8.7과 11.2에 적용된 변경 사항
Microsoft Store의 앱 및 파트너 부문 총괄 총관리자인 조르조 사르도(Giorgio Sardo)에 따르면, 이번에는 두 가지 구체적인 변경 사항이 반영되었습니다.
변경 사항은 Microsoft Store 정책 중 10.8.7과 11.2 항목에 적용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정책 문구에서 '오픈소스 앱 가격' 관련 언급을 삭제했습니다. 또한 특정 앱에 대해 지식재산권(IP) 관련 우려가 있다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가짜 앱과 사기 방지
이러한 설명은 당초 정책 변경의 근거였던 취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원래 의도했던 것은 무료 오픈소스 앱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기 있는 무료 앱을 도용해 유료로 판매하던 가짜 앱과 사기성 게시물을 차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초기 정책 문구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작성된 탓에 합법적인 오픈소스 개발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결론적으로 정책이 수정된 것입니다.
약 2주 만에 이루어진 정책 재검토
커뮤니티의 반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정책을 수정하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발자와 사용자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초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졌다면 불필요한 혼란은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철회와 명확화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