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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1 최신 업데이트, Edge Deflector 차단… 그러나 오픈소스 우회책은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그동안 앱 개발자가 'microsoft-edge' 프로토콜 링크를 호출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실제로 조치에 나섰습니다. Windows 11의 최신 누적 업데이트가 Edge Deflector와 같은 앱들을 차단하면서, 핵심 시스템 기능에서 Edge 사용을 피하는 일이 사실상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KB5008215 패치, Edge Deflector 선택지 제거

KB5008215로 배포된 이번 패치는 Windows 11에서 Edge Deflector 선택지를 삭제했으며, 실행(Run) 창을 통해 웹사이트를 열려 할 때 시스템 수준에서 해당 앱을 숨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MSEdgeRedirect, 아직 살아 있는 오픈소스 대안

다행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차단하지 못한 새로운 우회 방법도 존재합니다. 신규 오픈소스 도구인 MSEdgeRedirect는 명령줄(Command Line)을 활용해 Edge 프로세스를 사용자가 지정한 기본 웹 브라우저로 리디렉션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다만 이 도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IT 매체 Neowin에 따르면 이 앱은 현재 Microsoft SmartScreen에 의해 차단되지만, 사용자가 원한다면 보안 경고를 무시하고 직접 실행할 수는 있습니다.

Edge를 둘러싼 끊이지 않는 논란

최근 몇 주간 마이크로소프트의 Edge 브라우저 관련 행보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Edge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구글 크롬과 동일한 Chromium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에도, 회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dge Deflector를 차단해 사용자가 다른 기본 브라우저를 선택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여기에 Zip과의 'Buy Now Pay Later'(후불 결제) 기능 통합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도 변화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Windows 11 Insider 빌드 22509에는 설정 앱의 '기본 앱(Default apps)' 섹션에서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지정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뉴스나 날씨 위젯처럼 시스템에 내장된 일부 앱은 여전히 링크를 Edge로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