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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가 '새로운 우분투'로 떠오르는 이유, 5가지 핵심 포인트

페도라가  새로운 우분투 로 떠오르는 이유, 5가지 핵심 포인트

2000년대 중반, 한 신생 리눅스 배포판이 가장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장 인기 있는 버전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바로 우분투(Ubuntu)입니다.

하지만 약 20년이 지난 지금, 그 열기는 많이 식었습니다. 오늘날의 우분투는 예전의 우분투가 지녔던 정신을 잃어버렸죠. 이제는 과거 우분투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던 것과 같은 이유로 다른 배포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분투보다 1년 먼저 탄생한 배포판, 바로 페도라(Fedora)입니다.

페도라가 새로운 우분투일까요? 답이 점점 '그렇다'가 되고 있는 5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페도라가 최신 기능을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페도라는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의 최전선에 서는 것을 미션의 일부로 삼는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즉, 리눅스 세계의 최신 발전 사항은 대부분 페도라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습니다.

페도라 커뮤니티가 우선시한 많은 기능들이 결국 리눅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었습니다. PulseAudio, systemd, Wayland, PipeWire, Flatpak이 대표적입니다. 페도라 실버블루(Fedora Silverblue)가 채택한 불변(immutable) 방식 역시 그 다음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우분투를 만든 캐노니컬(Canonical)은 수많은 리눅스 프로젝트에 소중한 지원을 해왔지만, 회사가 주도한 후속 프로젝트들—Unity, Mir, Snaps—은 우분투 외부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거나 아직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2. 페도라의 데스크톱은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페도라가  새로운 우분투 로 떠오르는 이유, 5가지 핵심 포인트

캐노니컬은 우분투에 큰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일반 소비자가 매장에서 구매해 다른 OS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를 만드는 것이었죠. GNOME의 기능을 확장해 결국 자체 데스크톱 환경인 Unity를 만들어냈습니다. 그것은 흥미진진한 시절이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페도라와 우분투 모두 GNOME 데스크톱을 사용하는데, GNOME은 점차 독특하고 활기찬 경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페도라는 GNOME의 비전을 적극 수용하며 최신 릴리스를 최대한 빨리 제공합니다. 페도라를 설치하면 최신 GNOME과 최신 기반 기술을 손에 넣게 됩니다.

반면 우분투의 현재 접근 방식은 Unity 시절의 디자인 언어처럼 느껴지도록 변경을 가해 최신 GNOME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 때문에 최신 GNOME 소프트웨어 제공이 늦어지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험과 응집력 없는 비전을 낳곤 합니다.

우분투 데스크톱의 목표는 이제 기존 사용자를 위해 현재의 경험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나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원하는 바이지만, 결코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다음을 창조하려는 추진력이 아니라 보존에 가까운 셈입니다.

3. 페도라는 설치와 사용이 쉽습니다

페도라가  새로운 우분투 로 떠오르는 이유, 5가지 핵심 포인트

당시 왜 우분투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첫 리눅스 사용자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쉬웠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그 핵심에는 컴퓨터를 변경하지 않고도 우분투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 CD(Live CD)의 도입이 있었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은 운영체제를 교체하거나 공존시키는 과정을 크게 단순화했습니다.

이제 이런 요소들은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에서 흔해졌습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페도라는 우분투만큼 사용하기 쉽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그만큼 직관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충분히 간단명료하며, 새로운 설치 프로그램도 개발 중입니다.

또한 페도라는 새 사용자에게 데스크톱 사용법을 간단히 소개하며 맞이합니다. GNOME 소프트웨어(GNOME Software)는 새로운 앱을 탐색하고 소개하는 데 훨씬 뛰어난 역할을 하며, MP3 코덱도 이제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도라는 여전히 다른 독점 코덱을 처음부터 제공하거나 독점 그래픽 드라이버를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FOSS 소프트웨어만을 선보이겠다는 프로젝트의 목표와 상충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드파티 저장소를 찾기는 한결 쉬워졌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페도라가 우분투보다 사용하기 쉬워졌다는 것이 아니라, 우분투가 페도라보다 사용하기 쉽다고 단정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4. 페도라에는 크고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우분투의 강점 중 하나는 커뮤니티의 규모입니다. 수백만 명이 10년 넘게 매일 우분투 데스크톱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수많은 질문과 답변, 버그 리포트, 사용법 가이드, 영상 등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방대하게 축적되어 있습니다.

즉, 우분투를 배울 때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도움이 되는 온라인 자료의 보고가 있다는 뜻입니다.

페도라의 커뮤니티는 우분투만큼 크지 않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입니다. 우분투가 1위라면 페도라는 탄탄한 2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도라는 우분투보다 역사가 깊고, 그 기간 동안 방대한 온라인 자료도 쌓였습니다.

더 많은 팟캐스터와 유튜버가 프로젝트에 관심을 쏟으면서 페도라의 위상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Reddit이든 Discord든 어떤 플랫폼에서든 페도라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도와주고 팁을 알려주며 흥미로운 개발 소식을 전해줄 사람들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5. 페도라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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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규모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리눅스를 타깃으로 하는 앱 벤더들은 우분투가 사용하는 DEB 형식과 함께 페도라 호환 RPM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페도라 리눅스를 쓰기에 개발자들이 이 배포판을 지원할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페도라 자체의 규모는 이야기의 일부일 뿐입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는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가장 지배적인 리눅스 중 하나로, RHEL의 기반이 되는 배포판인 페도라를 지원할 충분한 동기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벤더에게 제공합니다.

페도라는 RHEL의 성공 덕을 보고 있으며, IBM에 인수되기 전 레드햇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습니다.

결국 우분투용으로 출시된 앱을 발견했다면, 페도라용으로도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페도라는 아직 우분투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우분투는 여전히 훨씬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캐노니컬의 데스크톱이 예전 같은 화제성을 누리지 못한다 해도 말입니다.

둘째, 페도라의 각 릴리스는 약 13개월간만 업데이트를 받습니다. 반면 우분투 LTS를 설치하면 최대 10년까지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LTS 릴리스는 오랫동안 우분투의 다른 버전보다 더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해 왔습니다.

많은 사람은 그저 잘 작동하고 가능한 한 오래 변하지 않는 컴퓨터를 원합니다. 페도라는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조건은? 페도라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전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