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 컴퓨터 >  >> 시스템 >> Linux

리눅스에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4가지 방법

리눅스를 사용할 때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방대한 양의 무료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우분투 저장소만 보더라도 수만 개에 달하는 리눅스 호환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이 정도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선택지는 이것뿐이 아닙니다.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덕분에 우분투, 페도라, 젠투 등 어떤 리눅스 배포판에서든 기본 제공 분량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작업에 맞는 도구를 찾지 못하는 드문 상황에서 이런 기술은 추가적인 무료 소프트웨어의 세계를 열어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지금부터 그 기술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Adobe AIR 앱 활용하기

리눅스에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4가지 방법

Adobe AIR는 리눅스, 맥, 윈도우에서 모두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Adobe AIR 마켓플레이스에는 뉴욕타임스를 신문 읽듯 볼 수 있는 앱부터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확인하는 앱까지, 수백 개의 무료 리눅스 호환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Adobe AIR를 설치하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get.adobe.com에서 리눅스용 설치 파일을 내려받거나, 아니면 그냥 Adobe AIR 기반 앱을 설치하려고 시도하기만 해도 AIR가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다만 Adobe는 현재 리눅스용 AIR에 대한 공식 지원을 중단한 상태이므로, 최신 배포판에서는 일부 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2. 자바(Java) 활용하기

리눅스에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4가지 방법

자바는 크로스 플랫폼 프로그래밍 언어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개발자가 리눅스, 맥, 윈도우 어디서든 똑같이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자바를 활용합니다. 'Pauker' 같은 사용하기 쉬운 플래시카드 학습 프로그램도 이렇게 탄생한 자바 앱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바는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 저장소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분투 사용자라면 'ubuntu-restricted-extras' 패키지를 설치할 때 자바도 함께 설치됩니다. 물론 아래 명령어로 자바만 골라서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sudo apt-get install sun-java6-jre sun-java6-plugin sun-java6-fonts

참고로 위 패키지명은 오래된 버전 기준입니다. 최신 우분투 등 요즘 배포판에서는 OpenJDK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sudo apt-get install default-jre

3. Wine으로 윈도우 앱 실행하기

리눅스에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4가지 방법

세상에는 수백만 개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며, Wine 프로젝트는 리눅스가 이들 가운데 상당수를 구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Wine은 리눅스 운영체제와 윈도우 프로그램 사이에 호환성 계층을 제공하는 도구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특정 프로그램이 Wine과 호환되는지 궁금하다면 WineHQ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Wine은 거의 모든 리눅스 배포판의 패키지 관리자에서 기본 제공되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배포판에서 바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4. DOSBox로 고전 DOS 게임 즐기기

리눅스에서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4가지 방법

요즘은 무료로 클래식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트도 여럿 있습니다. 이렇게 구한 옛날 게임이 DOS 환경용이라면 우분투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데, 필요한 것은 DOSBox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 DOS 에뮬레이터는 대부분의 DOS 프로그램을 문제없이 구동하지만, 무엇보다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DOSBox 역시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 패키지 관리자에 포함되어 있으니 검색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설정 방법은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기본적으로 같으므로, DOSBox 관련 가이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매니아적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DOSBox에 윈도우 3.1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필자도 '칩스 챌린지(Chip's Challenge)'를 본래 의도된 환경, 즉 윈도우 3.1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이 방법을 활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마무리

위에서 소개한 도구들을 활용하면 리눅스가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티브 프로그램만큼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꼭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거나 특정 작업에 맞는 리눅스 전용 도구를 찾지 못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합니다.

그 외에 리눅스의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넓히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여러분이 이런 기술을 통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