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이미 일상에서 뗄 수 없는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파일이 어디에 있는지 걱정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항상 최신 상태로 동기화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리눅스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GUI를 선호하는 일반 사용자든 터미널을 사랑하는 파워 유저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골라 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1. 공식 클라이언트 사용하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각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SpiderOak, Dropbox, 그리고 더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Dropbox 대안 서비스 Copy 등 주요 서비스들은 공식 리눅스 클라이언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컴퓨터와 서버 간 통신은 물론, 선택적 동기화 같은 특수 기능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는 공식 클라이언트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기능이 가장 풍부하고 호환성도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자신의 배포판에 맞는 패키지를 내려받아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면, 클라이언트가 친절하게 설정 과정을 안내해 줍니다.
참고: 본문에서 언급된 Ubuntu One은 2014년에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며, SkyDrive는 현재 Microsoft OneDrive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2. Dropbox: 명령줄 스크립트 활용하기
Dropbox 사용자라면 터미널 명령줄에서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터미널 중심으로 작업하는 파워 유저에게 유용합니다. Dropbox-Uploader 스크립트가 제공하는 명령어들을 조합해 자동화 작업용 스크립트를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치는 Debian, Ubuntu 또는 그 파생 배포판 기준으로 아래 명령어를 차례로 실행하면 됩니다. 다른 배포판을 사용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명령어로 대체하세요.
sudo apt-get install curlcurl "https://raw.github.com/andreafabrizi/Dropbox-Uploader/master/dropbox_uploader.sh" -o /tmp/dropbox_uploader.shsudo install /tmp/dropbox_uploader.sh /usr/local/bin/dropbox_uploaderdropbox_uploader
마지막 명령어를 처음 실행하면 스크립트가 초기 설정임을 감지하고 안내를 시작합니다. 지정된 Dropbox 웹사이트에 방문해 스크립트에 계정 접근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이때 입력해야 할 App Key, App Secret, Access Level 정보도 함께 제공됩니다. 웹사이트에서 발급받은 값을 스크립트에 입력하면 Dropbox 계정 인증이 완료됩니다.
인증이 끝나면 업로드(upload), 다운로드(download), 삭제(delete), 이동(move), 복사(copy), 폴더 생성(mkdir), 목록 조회(list), 공유(share), 정보 확인(info), 계정 연결 해제(unlink) 등 다양한 작업을 명령줄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전체 문법은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Storage Made Easy로 SkyDrive 연동하기
예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용 공식 SkyDrive 클라이언트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예 못 쓰는 것은 아닙니다. 웹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인 클라우드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싶거나, 리눅스에서 SkyDrive 계정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싶다면 Storage Made Easy를 시도해 볼 만합니다. 이 서드파티 서비스는 자체 스토리지에 최대 3개의 외부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해 하나로 묶어 줍니다. 게다가 공식 리눅스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며, SkyDrive도 지원되는 외부 클라우드 중 하나입니다.
Storage Made Easy를 사용하려면 먼저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입 후 대시보드(Dashboard)로 이동해 "Add a Cloud Provider"를 선택하고, SkyDrive API를 고른 뒤 계정 정보로 로그인하세요. 자격 증명을 추가한 후에는 반드시 인증(authorize) 버튼을 눌러 권한을 생성해야 합니다. 이후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클라이언트를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과 함께 클라우드를 마운트할 폴더 위치를 물어봅니다. 설정을 마치면 지정한 폴더에서 Storage Made Easy 공간과 SkyDrive 공간 모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SkyDrive를 리눅스에서 쓸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관리할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각 서비스 공식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선택적 동기화 같은 특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제 리눅스 데스크톱에서도 SkyDrive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어떤 서비스가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 SkyDrive와 Google Drive의 비교 자료를 참고해 판단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접근하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물론 지금 사용 중인 환경이 가장 편하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 터미널을 즐겨 쓰면서 Dropbox 계정을 명령줄에서 다루고 싶었다면, 이제 그것도 가능합니다. 핵심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열린 마음을 유지하세요. 여기서 소개한 도구 외에도 앞으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도구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며,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접근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이 무엇일지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