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통제(Risk Control)의 개념
위험 통제는 기업이 발생 가능한 손실을 산정하고, 해당 위협을 줄이거나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취하는 일련의 접근 방식입니다. 이는 위험 평가(risk assessment)의 결과를 활용하는 기법으로, 회사 운영 전반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파악합니다. 여기에는 기술적·비기술적 요소, 재무 정책, 그리고 기업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문제들이 포함됩니다.
또한 위험 통제는 이러한 영역에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사전 예방적 변화를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산과 수익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위험 통제는 기업의 전사적 위험 관리(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 체계의 필수 구성 요소입니다.
부모의 가르침에 비유하는 위험 통제
위험 통제 조치는 부모가 자녀가 다치거나, 길을 잃거나, 유괴되지 않도록 만드는 규칙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낯선 사람과 함께 나가지 않도록 하며, 집안의 불이나 전기 같은 위험 요소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규칙과 경계선, 지침을 만듭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규칙을 알려주듯, 고용주도 직원들에게 회사의 위험 통제 조치가 무엇인지 교육합니다. 부모가 만든 안전 규칙을 점검하고 규칙을 어겼을 때 받게 될 결과를 미리 정해두듯, 고용주 역시 직원들이 위험 통제 조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직면하게 될 제재를 마련합니다.
규제 준수와 '트리아지' 원칙
위험 통제 절차는 고용주가 준수해야 할 수 있는 각종 규제 및 국제 표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할 지역에 따라 보건·안전 규정은 특정 위험에 대해 특정한 통제 조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위험 통제 조치의 적용은 '트리아지(triage)' 모델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가장 큰 위험부터 우선적으로 다루고, 사용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통제 수단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위험 통제의 세 가지 핵심 단계
1. 회피(Avoidance)
회피는 손실 통제의 가장 효과적인 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특정 화학 물질이 근로자들의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확인한 공장 소유주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더 안전한 대체 물질을 찾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2. 손실 경감(Loss Reduction)
손실 경감은 위험을 수용하되, 위협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는 창고에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신식 살수 장치(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3. 다각화(Diversification)
다각화는 사업 자원을 여러 분야에 배분하여 서로 다른 산업에서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한 사업 부문에서 큰 매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회사의 수익성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한 음식점이 음식 판매 외에도 마트를 통해 자체 브랜드의 샐러드 드레싱, 양념장, 소스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