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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실행·종료 시 윈도우 데스크톱 아이콘이 새로고침되는 문제와 해결 방법

평소에 겪거나 들을 일이 드문, 꽤나 기묘한 문제를 소개합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윈도우 PC 한 대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구글 크롬(작성 당시 최신 버전)을 실행하거나, 브라우저를 닫거나, 심지어 지메일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로그아웃할 때마다 바탕화면의 모든 아이콘이 새로고침되는 것이었습니다.

원인 추적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2015년에 등록된 크로미움 버그 리포트를 찾을 수 있었고, 거기에는 우회 방법도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의 우회 방법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사용자 아이콘이 더 이상 크롬 창 테두리에 표시되지 않으며, 실험용 기능을 담당하는 크롬 플래그(flags)도 수시로 추가되거나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좋은 출발점이었기에 테스트와 설정 변경을 반복한 끝에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해결 방법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해결됩니다.

  1. 크롬 우측 상단 메뉴에서 설정을 엽니다.
  2. 개인정보 및 보안 섹션으로 이동합니다.
  3. '크롬 로그인 허용(Allow Chrome sign-in)' 옵션의 스위치를 끕니다.

브라우저 자체의 기능은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브라우저에 로그인 상태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뿐인데, 사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데스크톱 아이콘이 새로고침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구글 크롬 실행·종료 시 윈도우 데스크톱 아이콘이 새로고침되는 문제와 해결 방법

리눅스와 윈도우의 동작 차이

흥미로운 점은 운영체제 간 동작 방식의 차이입니다. 리눅스에서는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크롬에 '로그인되어 있다'는 사실을 화면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에서는, 적어도 필자의 이 특정 PC에서는 옵션이 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그인 과정의 시각적 표시도 나타나지 않았고, 실제로 로그인된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마도 사용자 프로필의 사용 기간과 세부 설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오랫동안 크롬이 설치되어 있던 시스템에서는 실제 로그인 없이도 데스크톱 아이콘 새로고침이라는 부작용만 발생하는 숨은 버그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며

필자는 이런 유형의 문제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해결책이 마치 주문 외우기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러 버그 리포트와 커뮤니티 스레드를 살펴보면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완전한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사용자 로그인 옵션이 왜 이런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로그인 시 브라우저가 사용자 아이콘이나 아바타 형태의 시각적 피드백을 표시해야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과정에서 데스크톱 아이콘 새로고침이 함께 발생하는 것이겠죠.

브라우저 내부 기능을 단계별로 디버깅하지 않는 한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위 추측이 상당히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현상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설정을 꺼보고 결과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