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워드프레스 테마도 분명 중요하지만, 결국 콘텐츠가 왕입니다. 저품질 이미지가 방문자를 떠나게 하듯, 이해하기 어려운 글 역시 독자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 가독성이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제대로 된 워드프레스 SEO 플러그인이라면 대부분 '플레시-킨케이드(Flesch-Kincaid)' 가독성 점수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플레시-킨케이드 가독성 점수란 무엇일까요?
플레시-킨케이드(F-K) 가독성 점수는 루돌프 플레시(Rudolf Flesch)와 J. 피터 킨케이드(J. Peter Kincaid)가 개발한 개념으로, 특정 공식을 활용해 콘텐츠의 가독성 수준을 수치화하는 방식입니다.
캔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제공하는 수학 공식을 사용하면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F-K 가독성 점수를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평균 문장 길이에 1.015를 곱합니다. 평균 단어 길이에 84.6을 곱합니다. 두 숫자를 더한 뒤, 그 합을 206.835에서 빼면 그 결과값이 바로 가독성 점수입니다."
점수를 구했다면, 아래 척도를 통해 해당 점수(플레시)가 의미하는 읽기 수준(킨케이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K 점수가 낮을수록 콘텐츠를 읽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온라인 텍스트의 경우 60~70점 정도가 표준으로 간주됩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가독성 확인하기
글을 마칠 때마다 매번 계산기를 들이밀고 싶지 않다면, 가독성을 자동으로 점검해 주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글의 전체 가독성은 요스트 SEO(Yoast SEO) 플러그인으로 측정했습니다. 요스트 같은 플러그인의 목표는 '빨간불'을 '초록불'로 바꾸는 것인데, 특정 조건들을 충족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조건인지는 플러그인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요스트 SEO는 플레시-킨케이드 척도를 참조하는 대표적인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이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대안이 존재합니다.
FD Word Statistics는 가독성 통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플러그인입니다.

다만 FD Word Statistics의 약점은 F-K 점수만 알려줄 뿐이라는 점입니다. 가독성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추측하고, 해결 방법도 직접 찾아야 합니다. 현재도 다운로드는 가능하지만 더 이상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글의 읽기 수준과 전반적인 가독성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워드프레스 게시물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플레시-킨케이드 점수 관리를 위한 실전 팁
가능한 한 높은 플레시-킨케이드 점수를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가독성 원칙(Principles of Readability)'을 항상 기억하세요.
- 짧고, 간단하고,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세요
- 문법, 맞춤법, 문장 부호가 올바른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 수동태보다 능동태를 사용하세요
- 글머리 기호 목록 같은 간단한 시각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세요
이 네 가지 개념을 글 최적화의 초석으로 삼으세요. 이를 잘 활용하면 워드프레스 글을 최대한 많은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외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높은 플레시-킨케이드 점수를 권장하지만, 때로는 반대로 작성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대학 교육을 받은 독자를 겨냥한 고도로 전문적인 기술 콘텐츠입니다. 워드프레스 게시물과 블로그 글을 발행할 때는 타깃 독자가 누구인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마무리
항상 플레시-킨케이드 점수와 게시물의 전반적인 가독성 수준에 주목하세요. 이 두 가지는 내 글이 얼마나 잘 받아들여질지 파악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방문자가 콘텐츠에 실망하고 떠나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면, 워드프레스 게시물을 발행하기 전에 가독성 문제를 먼저 해결하세요.
여러분이 선호하는 플레시-킨케이드 플러그인이나 웹사이트는 무엇인가요? 본인의 F-K 읽기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