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단순히 재미있는 신기한 앱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인스타그램은 2016년 기준 약 6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강력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저해상도 카메라 사진에 재미있는 '필터'를 입혀주던 작은 사진 앱이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발전과 함께 자체 커뮤니티와 SNS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온라인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앱의 기본적인 사용법은 알고 있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숨은 기능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유용한 5가지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자주 쓰는 필터만 골라 정리하기
인스타그램에는 무려 40가지나 되는 다양한 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어떤 필터를 적용할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게 되기 쉽죠. 평소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필터가 있다면, 아예 목록에서 제거해 두면 훨씬 편리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필터 목록을 끝까지 밀어내면 톱니바퀴 모양의 '관리(Manage)'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이를 누르면 필터 목록에 표시할 필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필터의 체크를 해제하면 해당 필터가 목록에서 사라집니다. 마음이 바뀌어 다시 사용하고 싶어질 때는 같은 방법으로 체크만 해주면 원래대로 복원됩니다.
2. 필터 강도를 조절해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부 필터는 분명 멋진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과하게 적용되면 오히려 사진을 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터는 원래 사진을 더 좋아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므로, 강도를 조절해 은은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를 적용한 상태에서 해당 필터 아이콘을 한 번 더 탭해 보세요. 그러면 슬라이더가 나타나며, 이를 좌우로 움직여 필터의 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편집 전후 원본 사진과 비교하기

사진을 보정하다 보면 여러 가지 수정을 거듭하느라 정작 원본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보정 전 사진과 편집 후 결과물을 비교해 보고 싶었다면 이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수정 사항을 모두 적용한 뒤, 우측 상단의 '다음(Next)' 버튼을 눌러 게시하는 대신 미리보기 이미지를 길게 눌러 보세요. 그러면 화면이 일시적으로 보정되지 않은 원본 사진으로 전환됩니다. 손을 떼면 다시 편집된 화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내 보정이 과하지 않은지 자연스러운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저장해 둔 임시 초안 삭제하기

사진 편집 중간에 생각이 바뀌어 업로드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인스타그램은 해당 사진을 '임시 보관함(초안)'으로 저장할 것을 제안합니다. 나중에 다시 올릴 계획이 있다면 유용한 기능이지만, 그 사진을 굳이 피드에 올리고 싶지 않다면 깔끔하게 삭제하는 것이 좋겠죠. 초안을 영구 삭제하려면 임시 보관함 섹션 우측의 '관리(Manage)'를 누르세요. 상단에 '버리기(Discard)' 버튼이 있고 그 아래 초안 썸네일들이 표시된 화면이 나타납니다. 삭제할 초안을 모두 선택한 뒤 우측 상단의 '완료(Done)'를 누르면 확인 대화상자가 뜹니다. '버리기'를 누르면 선택한 초안들이 영구적으로 삭제됩니다.
5. 이미 게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삭제하기

예전 인스타그램 피드를 뒤져보다가 민망함에 얼굴을 붉힌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옛날 게시물, 혹은 안 좋은 머리 스타일이나 어색한 패션으로 찍은 사진까지. 그때로 시간을 되돌려 그 사진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련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다행입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얼마든지 삭제할 수 있으니까요! 삭제하고 싶은 게시물로 이동한 뒤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아이콘을 탭하세요. 메뉴가 열리면 '삭제' 옵션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해당 게시물이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오늘 소개한 인스타그램 팁들, 혹시 이미 알고 계셨나요?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