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문서 작성의 새로운 선택지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문서를 공유하고 싶을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구글 독스(Google Docs)를 선택합니다. 클라우드에서 문서를 업로드하고 작성하며 손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글 생태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대신 드롭박스(Dropbox)를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해 온 사용자라면, 드롭박스에 없는 전용 문서 서비스를 구글이 제공하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드롭박스에도 온라인 문서를 만들 수 있는 '페이퍼(Paper)'라는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꽤 유용한 기능입니다.
드롭박스 페이퍼 로그인하기
드롭박스 페이퍼는 페이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미 드롭박스 계정이 있다면 해당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하세요. 계정이 없다면 새로 가입하거나 구글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도 있습니다.

로그인 후 화면 오른쪽의 '새 문서 만들기(Create new doc)'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문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 페이퍼 사용법
구글 독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페이퍼와 독스 사이의 몇 가지 차이점을 금방 눈치챌 것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입니다. 페이퍼를 처음 열어 보면 바로 느껴지는데, 흥미로운 점은 어떤 기능이 있는가가 아니라 어떤 기능이 없는가에 있습니다!

구글 독스와 달리 드롭박스 페이퍼는 극도로 미니멀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워드 프로세서라면 상단에 수십 가지 옵션과 도구가 늘어서 있겠지만, 페이퍼에는 이런 요소가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글자 서식의 자유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기본적인 문서 작성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방해 요소 없이 집중해서 글을 쓰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페이퍼가 딱 맞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단축키 확인하기
특정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문서 우측 하단의 키보드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보세요.

간단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키보드 단축키 목록이 나타납니다. 이 창을 열어둔 상태에서 타이핑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 서식 지정
텍스트 서식을 지정하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로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굵게, 취소선, 하이퍼링크 삽입, 제목 스타일 등 다양한 옵션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구글 독스만큼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은 어렵지만, 기본적인 작업에는 충분히 유용합니다.

미디어 삽입하기
커서가 놓인 줄 왼쪽에는 플러스(+) 기호가 표시됩니다. 이 기호를 클릭하면 십자 모양으로 바뀌며 문서에 미디어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열립니다. 이미지, 드롭박스 파일 링크, 목록(불릿 포인트), 코드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메뉴 맨 오른쪽의 점 3개 아이콘을 클릭하면 외부 서비스와 연동된 인상적인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itHub, SoundCloud, YouTube 등의 미디어를 문서에 바로 삽입할 수 있으며, 원하는 항목을 클릭한 뒤 화면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문서 정리, 공유, 다운로드
문서 작성이 끝나면 폴더에 넣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폴더에 추가(Add to folder)' 링크를 클릭하고 기존 폴더를 선택하거나 필요하면 새 폴더를 만들면 됩니다.

다른 사람을 문서에 초대하려면 우측 상단의 파란색 '초대(Invite)' 버튼을 클릭하세요. 친구나 동료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보내기(Send)'를 누르면 함께 문서를 작성·열람할 수 있습니다.

문서 사본을 저장하고 싶다면 '초대' 버튼 옆의 점 3개 아이콘을 클릭한 후 '다운로드(Download)'를 선택합니다. 작성 시점 기준으로 .docx와 마크다운(markdown) 두 가지 형식을 지원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드롭박스 페이퍼가 드롭박스와 완전히 별개의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페이퍼에서 만든 모든 문서는 메인 드롭박스 계정에도 함께 표시됩니다. 다만 일반 파일 업로드와 달리 메인 드롭박스 화면에서 직접 다운로드할 수는 없고, 문서를 클릭해 페이퍼에서 연 뒤 그곳에서 내려받아야 합니다.
실용적인 페이퍼
구글 드라이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드롭박스 페이퍼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 독스처럼 강력한 올인원 도구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문서 작성과 공유 용도로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냅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드롭박스 페이퍼를 사용해 볼 생각인가요? 아니면 역시 구글 독스가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클라우드 문서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지시나요? 아래 댓글로 의견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