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나 비즈니스를 위해, 혹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트위터(X)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면 팔로워들이 내 트윗을 실제로 보고 있는지, 그리고 소통하고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참여율을 높이려면 '언제 트윗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아는 것이 필수입니다.
데이터 분석으로 찾아낸 최적의 트윗 시간대
인기 소셜 미디어 관리 도구인 버퍼(Buffer)는 수년에 걸쳐 약 500만 개의 트윗, 1만 개 프로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루 중 가장 좋은 트윗 시간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전 세계 모든 시간대를 고려해 가장 많이 트윗되는 시간, 클릭이 가장 잘 일어나는 시간, 좋아요와 리트윗이 몰리는 시간, 그리고 전체 참여율이 가장 높은 시간을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소셜 미디어 관리 도구인 코스케줄(CoSchedule) 역시 자체 데이터와 버퍼를 포함한 10여 곳 이상의 출처 데이터를 결합해 유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인스타그램의 최적 게시 시간까지 함께 다뤘습니다.
모두가 트윗하는 시간대에 함께 올리고 싶다면
버퍼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에 상관없이 가장 많이 트윗되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 12시 ~ 오후 1시 사이
코스케줄의 데이터 기준으로는 아래 시간대가 가장 활발합니다.
- 낮 12시 ~ 오후 3시 (특히 평일)
- 오후 5시 전후 (특히 평일)
종합 추천: 정오 무렵에 트윗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시간대에는 경쟁 트윗이 많아 내 트윗이 눈에 띄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트윗량이 적은 시간대에 올리면 노출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 버퍼에 따르면 그 시간은 오전 3시~4시 사이입니다.
링크 클릭수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버퍼의 데이터에 따르면 팔로워를 특정 페이지로 유도하는 링크가 담긴 트윗을 올린다면 아래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 오전 2시 ~ 3시 사이
- 낮 12시
- 오후 6시 ~ 7시 사이
코스케줄의 데이터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낮 12시
- 오후 3시 전후
- 오후 5시 ~ 6시 사이
종합 추천: 정오 무렵과 퇴근 후 초저녁 시간대에 트윗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점심시간이 가장 강력한 시간대로 보이지만, 새벽의 낮은 트윗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밤중에는 트윗량이 적기 때문에 잠들지 않았거나 곧 일어날 사용자에게 내 트윗이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좋아요와 리트윗 등 참여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브랜드나 비즈니스 운영자라면 좋아요와 리트윗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버퍼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 시간대에 트윗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후 9시 ~ 10시 사이 (특히 미국 기반 팔로워가 많다면)
코스케줄의 데이터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낮 12시 ~ 오후 7시 사이 (특히 리트윗에 효과적)
종합 추천: 위 시간대 범위 안에서 직접 실험해 보세요. 점심, 오후, 초저녁, 심야 시간대에 링크 없이 좋아요와 리트윗을 유도하는 트윗을 올려보며 반응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버퍼와 코스케줄의 결과가 이 부분에서 서로 달라서, 참여율을 노릴 수 있는 시간대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버퍼는 미국 계정의 100만 개 이상 트윗을 분석해 저녁 늦게가 참여율이 가장 높다고 결론지었고, 코스케줄은 참조한 출처마다 결과가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닐 파텔(Neil Patel)은 오후 5시 트윗이 리트윗을 가장 많이 끌어낸다고 말했습니다. 엘 앤 컴퍼니(Ell & Co.)는 낮 12시~1시, 오후 6시~7시 사이에 리트윗 성과가 가장 좋았다고 하며, 허핑턴포스트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리트윗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러 시간대에 트윗을 올려보고 참여율이 가장 높은 시간을 직접 추적하는 것입니다.
클릭수와 참여율을 동시에 높이고 싶다면
클릭, 리트윗, 좋아요, 답글 등 팔로워들의 어떤 반응이든 최대한 이끌어내고 싶다면 버퍼의 데이터는 다음 시간대를 제안합니다.
- 오전 2시 ~ 3시 사이
코스케줄의 데이터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낮 12시
- 오후 3시 전후
- 오후 5시 ~ 6시 사이
종합 추천: 직접 실험이 필요합니다. 새벽 시간대 트윗과 낮 피크 타임 트윗의 클릭수와 참여율을 각각 추적·비교해 보세요.
흥미롭게도 두 연구는 클릭수와 참여율 부분에서 정반대의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버퍼는 '밤'이 가장 좋다고 했고, 코스케줄은 '낮'이 가장 좋다고 주장합니다.
버퍼에 따르면 참여율은 밤 11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즉 트윗량이 적은 한밤중에 가장 높으며, 오전 9시~오후 5시의 전통적인 근무 시간대에는 트윗당 클릭수와 참여율이 가장 낮습니다.
반면 코스케줄은 리트윗과 클릭 모두 낮 시간대에 최대화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전문가 더스틴 스타우트(Dustin Stout) 역시 야간 트윗을 경계하며, 오후 8시부터 오전 9시 사이가 가장 나쁜 트윗 시간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참고 사항
연구 출처에 따라 결과가 이렇게까지 다르다는 사실에 놀랐다면 혼자만은 아닙니다. 이런 통계 수치가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않으며, 평균값으로 단순화된 결과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버퍼는 특정 계정의 팔로워 수가 클릭수와 참여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데이터셋에 포함된 트윗 대부분의 참여율이 너무 낮지 않았다면, 평균(mean)보다 중앙값(median)으로 분석했을 때 더 정확한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콘텐츠 유형, 요일, 메시지 자체의 차이도 중요한 변수인데 이는 연구에서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실험의 기준점으로 활용하세요
위 두 연구에서 제시된 시간대에 트윗한다고 해서 반드시 최고의 클릭수, 리트윗, 좋아요, 신규 팔로워를 보장받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는 여러분이 올리는 콘텐츠, 팔로워의 구성, 인구통계학적 특성, 직업, 거주 지역, 그리고 팔로워와의 관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팔로워 대부분이 미국 동부 시간대에서 9시~5시 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라면 평일 새벽 2시 트윗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대학생을 주 타깃으로 삼는다면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트윗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을 참고 자료로 삼아 자신만의 트위터 전략을 실험해 보세요. 브랜드와 타깃 오디언스에 맞춰 꾸준히 분석하다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팔로워들의 트윗 습관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