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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V 스트리머 공개, 크롬캐스트를 잇는 프리미엄 스트리밍 기기

구글이 오랜 기다림 끝에 크롬캐스트(Chromecast)의 후속작인 '구글 TV 스트리머(Google TV Streamer)'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이 제품을 크롬캐스트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가장 뛰어난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TV 스트리머 공개, 크롬캐스트를 잇는 프리미엄 스트리밍 기기

동글에서 테이블탑 디자인으로

디자인 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형태입니다. 구글은 기존 크롬캐스트의 동글(dongle) 방식을 벗어나 TV 옆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타입으로 변경했습니다. 정면은 얇고 매끄럽게 경사진 '로우 프로파일(low profile)' 표면으로 마감돼 있으며, 각인이나 버튼, 로고 없이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반면 뒷면에는 상태 표시등과 물리 버튼, USB-C 단자, 이더넷 포트, HDMI 포트가 모두 자리하고 있어 유선 네트워크 연결도 가능합니다.

개선된 리모컨과 리모컨 찾기 기능

리모컨은 기존 크롬캐스트 음성 리모컨처럼 알약 형태를 유지했지만, 버튼 배치를 새롭게 재설계하고 질감 있는 소재를 적용해 그립감과 인체공학적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리모컨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분실했을 때 소리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본체 뒷면의 버튼을 누르면 리모컨에서 신호음이 울리는데, 흥미로운 점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근처의 스피커나 픽셀(Pixel) 스마트폰에 음성 명령만으로도 리모컨을 울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TV 기반, 스마트홈 통합 강화

구글 TV 스트리머는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를 탑재하며, 빠른 설정(Quick Settings) 메뉴에 새로운 '홈 패널(Home Panel)'이 추가됩니다. 홈 패널을 통해 카메라 실시간 영상 확인, 조명 제어 등 스마트홈에 연결된 각종 기기를 한곳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AI 추천 기능과 향상된 성능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추천하는 것도 핵심 기능입니다. 앰비언트 모드에서는 AI가 생성한 아트워크를 화면보호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4GB RAM, 32GB 저장소, 그리고 구글의 표현대로 "22% 더 빨라진 프로세서"가 뒷받침합니다.

출시 가격과 구성품

가격은 99.99달러이며, 헤이즐(Hazel)과 포슬린(Porcelain)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예약 판매는 8월 6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는 9월 2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는 구글 TV 스트리머 본체, 음성 리모컨, AAA 배터리 2개, 전원 어댑터, USB-A to USB-C 전원 케이블이 포함되지만, HDMI 케이블은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구글 스토어의 구글 TV 스트리머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