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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접이식 아이폰 특허 공개…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힌트 담겨

애플, 접이식 아이폰 특허 공개…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힌트

애플은 새로운 기술 도입에 있어 늘 한 발 늦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원한 특허는 이러한 인식에 반기를 드는 듯한 모습입니다. 특허 출원 시 제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애플은 접으면 절반 크기로 줄어드는 굽힐 수 있는 OLED 화면을 탑재한 접이식 아이폰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특허 이미지나 출원 내용이 근미래에 해당 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겠다는 의미까지는 아닙니다.

애플 접이식 아이폰 특허 공개…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힌트 담겨

특허의 핵심 내용은?

특허 문서에 따르면 미래의 아이폰에는 힌지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수 있습니다. CNET 보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애플이 2011년과 2016년에 각각 출원했던 특허의 후속 격입니다. 애플이 접이식 기기 기술을 연구 중이라는 사실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것이 곧 폴더블 아이폰 개발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제출된 이 특허는 2019년 2월 14일자로 등록되었으며, 접이식 기기 디자인을 보여주는 다양한 스케치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허 명세서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힌지와 겹치는 하우징 부분에 장착될 수 있다. 기기의 하우징 부분들이 서로 상대적으로 회전하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역시 함께 굽혀질 수 있다. 힌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화면이 서로 마주 보는 '전면-전면' 구성 또는 화면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는 '후면-후면' 구성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설계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경쟁사 제품과 디자인이 비슷할까?

이번 특허에 등장한 기기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방식으로, 모토로라가 모토 레이저(Moto Razr) 후속작 관련 특허에서 제시한 디자인과 유사합니다. 두 회사 모두 힌지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휴대하기 편리한 형태로 만들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구상은 삼성전자와는 방향이 다릅니다. 삼성이 태블릿을 스마트폰 형태로 접는 컨셉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애플의 특허는 여러 개의 힌지를 갖춘 접이식 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기기에 OLED 화면을 탑재하면서도 접었을 때 더욱 작은 크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물론 이런 기술을 연구하는 곳은 애플만이 아닙니다. 삼성과 모토로라를 비롯해 소수의 기업들이 동일한 분야에서 경쟁 중입니다.

그러나 기대를 지나치게 높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특허는 애플에게 단순히 떠도는 아이디어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같은 대형 기업이 출원했음에도 끝내 실제 제품으로 세상 빛을 보지 못한 특허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