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이크로소프트 퍼블리셔(Microsoft Publisher)는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까지도 macOS용 퍼블리셔를 출시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출시 계획은 밝힌 바 없습니다. 하지만 맥 사용자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2026년 현재, 퍼블리셔 못지않은 강력한 대안 프로그램들이 여러 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왜 퍼블리셔는 맥을 지원하지 않을까?
퍼블리셔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에 포함되어 있지만, 오직 윈도우 환경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데스크톱 퍼블리싱(DTP) 도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오피스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은 포함시키면서도 퍼블리셔와 액세스는 제외하는 이유는, 이 두 프로그램의 사용자층이 상대적으로 좁고 윈도우 종속적인 기술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맥에서 퍼블리셔를 직접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현실적인 선택지는 ① 대체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② 윈도우 환경을 우회적으로 구성하는 것 두 가지입니다.
2026년 추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리셔 대안 6가지
1. 어피니티 퍼블리셔(Affinity Publisher)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꼽는 대안입니다. 어피니티 퍼블리셔는 프로페셔널급 DTP 기능을 갖추면서도 구독제가 아닌 일회성 구매(영구 라이선스)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마스터 페이지, 그리드 레이아웃, CMYK 인쇄 설정, PDF/X 내보내기 등 인쇄물 제작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합니다. 참고로 어피니티는 캔바(Canva)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 프로그램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2. 어도비 인디자인(Adobe InDesign)
출판·인쇄 업계의 사실상 표준입니다. 잡지, 책, 카탈로그처럼 페이지 수가 많고 복잡한 편집 작업에는 인디자인만 한 도구가 없습니다. 다른 어도비 앱(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과의 연동도 매끄럽습니다. 다만 월 구독료가 발생하므로, 가벼운 용도라면 과할 수 있습니다.
3. 애플 페이지(Apple Pages)
모든 맥에 기본 탑재된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브로슈어, 전단지, 명함, 초대장 같은 간단한 레이아웃 문서라면 충분히 만들 수 있고, iCloud를 통해 아이폰·아이패드와 연동됩니다. 전문 DTP 수준은 아니지만, 추가 비용 없이 즉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4. 스위프트 퍼블리셔(Swift Publisher)
맥 전용으로 개발된 저렴한 DTP 프로그램입니다. 퍼블리셔와 가장 비슷한 사용감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수백 종의 내장 템플릿, 마스터 페이지, 텍스트 흐름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도 인디자인 대비 훨씬 합리적입니다.
5. 캔바(Canva)
웹 기반 디자인 도구로, 맥뿐 아니라 어떤 기기에서든 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이라 배워야 할 것이 거의 없고, 방대한 템플릿과 팀 협업 기능이 강점입니다. SNS 이미지나 간단한 인쇄물 제작에 특히 유용합니다.
6. 스크라이버스(Scribus)
무료 오픈소스 DTP 프로그램입니다. 인터페이스가 다소 투박하고 학습 곡선이 있지만, CMYK 색상 관리와 PDF 출력 같은 전문 기능을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전혀 없는 경우 좋은 선택지입니다.
| 프로그램 | 가격 | 추천 대상 |
|---|---|---|
| Affinity Publisher | 일회성 구매 | 전문가 및 반복 사용자 |
| Adobe InDesign | 월 구독 | 출판·디자인 실무자 |
| Apple Pages | 무료 | 간단한 문서 제작자 |
| Swift Publisher | 일회성 구매(저렴) | 퍼블리셔 감성을 원하는 맥 유저 |
| Canva | 무료/유료 플랜 | 초보자·협업 팀 |
| Scribus | 완전 무료 | 오픈소스 선호자 |
그래도 퍼블리셔(.pub) 파일을 열어야 한다면?
기존에 받은 .pub 파일을 다뤄야 하는 상황이라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맥 위에 윈도우를 설치한 뒤 퍼블리셔를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확실하지만 윈도우 라이선스와 가상화 프로그램 비용이 추가로 듭니다.
둘째, 리버오피스(LibreOffice)의 Draw 모듈은 일부 .pub 파일을 읽을 수 있어, 간단히 내용을 확인하거나 수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파일을 보낸 사람에게 PDF 또는 Word 형식으로 다시 내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합니다.
마무리: 어떤 대안을 선택해야 할까?
인쇄 품질의 전문 문서를 자주 만든다면 어피니티 퍼블리셔, 업계 표준과 협업이 중요하다면 인디자인, 비용 없이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페이지나 캔바를 권합니다. 퍼블리셔가 맥에 없다는 사실은 아쉽지만, 2026년 현재 대안들의 완성도는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본인의 작업 유형과 예산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