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지출을 꼼꼼히 추적하지 않으면 저축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제가 너무나 편리해진 요즘, 카드 문화가 만연한 상황에서는 사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조차 망설임 없이 카드를 긁게 되죠. 지금까지 얼마를 쓰고 얼마가 남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면, 결제하기 전에 한 번쯤 고민했을 것입니다. 늦었지만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기술의 도움을 받아 지금부터라도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 보세요.

매일 일기를 적으며 시간을 따로 내는 대신,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하면 이동 중에도 손쉽게 지출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2년 안드로이드용 개인 재정 관리 및 예산 앱 10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PocketGuard

이름 그대로 PocketGuard는 당신의 지갑을 지켜주는 파수꾼입니다. 어떤 은행이든 관계없이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연동해 지출을 세밀하게 관리합니다. 대출, 저축, 투자 정보까지 모두 동기화하여 한곳에 모아 주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의 지출 계획을 세우고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128비트 SSL 암호화와 4자리 PIN 번호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2. YNAB

개발사에 따르면 YNAB(You Need A Budget)는 월급날마다 돈이 바닥나는 악순환을 끊고, 빚에서 벗어나 더 많은 돈을 저축하도록 돕는 앱입니다. 모든 은행 계좌를 한곳에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채 관리 기능도 제공합니다. 지출과 수입에 대한 완전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24시간 내내 지원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Monefy

Monefy는 수입과 지출을 추적하는 직관적인 앱입니다. 홈 화면에 위젯을 배치하면 어떤 거래든 손쉽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백업 기능을 지원하며 여러 통화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계산기 기능도 제공하고, 암호(passcode)로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4. Goodbudget

Goodbudget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로부터 수많은 추천을 받아온 전문적인 예산 관리 앱입니다. 여러 기기 간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재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 앱 하나로 가용 잔액을 확인하고 지출 항목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Mvelopes

Mvelopes는 모든 지출과 수입을 한데 모아 더 현명한 저축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재정 관리 앱입니다. '봉투 예산법(Envelope Budgeting)' 방식을 활용해 지출을 계획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항목별로 배분하고 관리하며, 필요할 때마다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6. Google Sheets

의외라면 의외일 수 있겠지만, 구글 역시 목록에 포함됩니다. Google Sheets는 전문 개인 재정 관리 앱은 아니지만,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해 가계부를 직접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스프레드시트를 생성, 편집하고 다른 사람과 협업할 수 있으며, MS Excel 등 다른 도구와의 호환성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열어볼 수 있습니다. 입력하는 즉시 자동 저장되므로 데이터를 잃을 걱정이 없고, 서식 지정과 삽입 기능 외에도 공유 및 댓글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7. Money Manager

Money Manager는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개인 재정 관리 앱 중 하나로 꼽힙니다. 수입이 계좌에 입금되는 즉시 자동으로 기록해 주며, 그래프를 통해 지출과 수입을 한눈에 보여줘 남은 한 달의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암호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자산 간 이체 기능도 제공합니다.
8. My Finances

My Finances는 지출 관리 도구인 동시에 가계 예산 관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개발사에 따르면, 지출을 꼼꼼히 살피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저축을 실현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단순화된 인터페이스 덕분에 누구나 직관적으로 수입과 지출을 기록할 수 있으며, 멀티 계좌 관리 기능으로 탭 한 번만으로 자금 흐름 통계를 확인해 예산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9. Prism Bills

Prism Bills는 전문 지식이 없어도 자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공과금과 청구서의 납부 마감일을 알려주고, 은행 명세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와이프 한 번으로 청구서를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설정 과정도 아주 간단합니다. 청구서를 추가하고 계좌와 급여일만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준비가 끝납니다.
10. Wallet

실제 지갑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듯, Wallet 앱은 예산을 유연하게 계획하고 지출을 추적하여 재정 통제권을 쥐게 해주고 저축과 투자 목표 달성을 돕습니다. 설치만 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은행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예산이 관리되며, 현재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통찰력 있는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가계부·재정 관리 앱은 분명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수동으로 작성하는 다이어리와 달리, 이런 앱들은 계좌와 카드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지출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이지만, 이러한 앱들은 자금의 실시간 상태를 알려주어 더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