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예전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으로 스프레드시트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은 전용 앱 없이도 이메일에 첨부된 스프레드시트를 미리 볼 수 있지만, 발신자의 모니터에 보였던 화면과 똑같이 표시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때로는 작업을 제대로 처리하려면 전문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앱들을 소개합니다.
기본 기능으로 스프레드시트 열기
스마트폰에서 스프레드시트를 편집하려면 아래에서 소개하는 앱 중 하나를 다운로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문서를 확인만 하면 된다면 기기에 내장된 도구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드라이브로 열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사전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구글 드라이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엑셀 파일을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열 수 있습니다. 만약 열리지 않는다면 이 글에서 소개하는 앱을 사용해 보세요.
iOS에서 이메일 첨부파일로 열기
안드로이드에는 파일을 기기로 옮기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iOS에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메일 첨부파일로 받은 문서를 여는 것은 비교적 수월합니다.
메일 앱에서 첨부파일을 연 뒤,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고급 옵션이 나타납니다. 가운데 아이콘 막대를 좌우로 넘겨 원하는 앱을 찾아 선택하면, 해당 편집기로 문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앱 자체적으로도 파일을 여는 다른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앱들은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소도 지원합니다. iOS에서 다른 사람에게 받은 스프레드시트를 빠르고 간편하게 열어야 할 때 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
확인하려는 스프레드시트가 엑셀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벽한 호환성을 원한다면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출시와 함께 모바일 환경을 데스크톱 경험에 가깝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왔고, 그 과정에서 오피스 제품군에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전 모바일 앱은 데스크톱 버전에 비해 기능이 크게 제한적이었지만, 현재의 iOS 및 안드로이드용 엑셀 앱은 매우 강력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앱 자체는 무료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보유한 오피스 구독 상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 기능은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지만, 고급 기능을 사용하려면 활성화된 Office 365 멤버십이 필요합니다.
엑셀 앱의 가장 큰 단점은 용량입니다. 400MB를 넘는 크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부족한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와의 호환성, 기능 구성, 전반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경쟁 앱들을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 안드로이드용 Microsoft Excel(무료, 인앱 결제 포함), iOS용 Microsoft Excel(무료, 인앱 결제 포함)
구글 시트(Google Sheets)
무료 오피스 대체제를 논할 때 구글을 따라올 곳은 없습니다. 구글의 서비스는 강력한 웹 클라이언트를 포함해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협업 기능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지지 않습니다.
구글 시트 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스프레드시트를 보고 편집하기에 충분히 강력한 앱입니다. 엑셀 앱보다 더욱 작은 화면에 맞춰 기능이 최적화되어 있어, 특히 휴대전화로 작업할 때 유용합니다.
구글 시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구글 생태계와의 긴밀한 연동입니다. 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와 스프레드시트를 공유하기도 쉽습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하나의 스프레드시트에서 함께 작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 안드로이드용 Google Sheets(무료), iOS용 Google Sheets(무료)
시트릭스 퀵에딧(Citrix QuickEdit)
시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처럼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지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거대 기업답게 QuickEdit 앱에서도 업무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줍니다. 이 앱은 무료로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편집할 수 있으며, 세련되게 다듬어진 인터페이스는 위에서 소개한 앱보다 더 마음에 드는 사용자도 있을 것입니다.
QuickEdit는 화면 공간을 최대한 스프레드시트 자체에 할당합니다. 이를 위해 미니멀한 아이콘들이 다양한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른쪽 상단의 버튼 덕분에 언제든 키보드를 호출할 수 있고, 화면 하단의 작은 스와이프 툴바에는 서식 지정, 저장 및 불러오기 등 필수 기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앱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다소 낡은 비주얼입니다.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밋밋한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지만, 다른 앱에 비해 스프레드시트가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면 가독성은 완벽하게 뛰어나므로,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입니다.
다운로드 — iOS용 Citrix QuickEdit(무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스프레드시트 뷰어 앱 중에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이 가이드에 소개된 앱을 사용하면서 문제를 겪고 계신가요? 아래 댓글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팁을 공유해 주세요.
원문은 2012년 9월 17일 Simon Slangen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