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창(알림 패널)은 안드로이드 폰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Wi-Fi를 켜거나 이메일에 빠르게 답장하는 등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이 가는 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알림창의 디자인과 동작 방식이 내 취향에 맞아야 매일의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조사나 구글 모두 충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서드파티 앱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안드로이드 알림창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앱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Material Notification Shade
삼성, LG 등 제조사 고유 UI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글이 의도한 순정 스타일과는 상당히 다른 알림창을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더 나은 경험을 보장하지는 않죠.
이럴 때 무료 앱 Material Notification Shade를 활용해 보세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부터 7.1 누가까지 실행되는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이 앱은 기존 알림창을 순정(스톡) 안드로이드 스타일로 완전히 새롭게 바꿔줍니다. 디자인 개편은 물론, 제조사 UI가 지원하지 않는 경우 빠른 답장, 알림 묶음 처리, 음악 컨트롤용 적응형 배경 등 다양한 네이티브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누가 또는 오레오 테마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사 LAO가 제공하는 추가 설정을 통해 다크 모드나 배경색 변경 같은 세부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2. Power Shade
Material Notification Shade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만 따로 분리해서 만든 앱이 바로 Power Shade입니다. 같은 개발팀이 만든 앱으로, 알림창의 시각적 요소를 훨씬 세밀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타일의 그라데이션과 투명도 조절, 레이아웃 변경, 배경 이미지 삽입 등 원하는 대로 알림창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3. Notification Toggle
빠른 설정에 접근하려면 화면을 두 번 내려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Notification Toggle을 사용해 보세요. 이 앱은 알림 목록 위에 항상 표시되는 토글 행을 한 줄 추가해 줍니다.
어떤 설정 항목을 포함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유료 버전에서는 앱 내 특정 기능(인앱 액티비티)까지 바로가기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과 행의 외관을 바꾸거나, 원한다면 커스텀 아이콘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Notin
Notin은 메모나 할 일 같은 간단한 정보를 알림창에 고정해 두는 아주 심플한 앱입니다. 미니멀한 인터페이스에서 메모를 입력하고 알림으로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스와이프로 삭제하고, 알림을 탭하면 새 메모를 덧붙일 수 있습니다.
물론 Notin이 안드로이드의 강력한 노트 앱들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짧은 생각이나 정보를 빠르게 적어두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딱 맞는 도구입니다.
팁: Notin에는 저장 기능이 없어서 알림을 스와이프하면 메모가 사라집니다. 알림 기록을 저장해 주는 별도 앱을 함께 설치하면 메모를 보관해 둘 수 있습니다.
5. Quick Settings
안드로이드 누가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은 빠른 설정을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개방했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른 앱의 기능을 빠른 설정 패널에 타일로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uick Settings는 그런 앱 중 하나로, 안드로이드에 기본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기능의 타일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잔량, 저장 공간 바로가기, 날씨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Caffeine, 무작위 주사위 숫자를 생성하는 Dice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액션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6. Notification Bar Reminder
Notification Bar Reminder는 Notin과 비슷하지만, 메모 대신 리마인더(알림 일정)에 특화된 앱입니다. 새로운 할 일과 일정을 만들면 알림창 상단에 고정해 줍니다.
디자인이 미니멀하고, 마감 기한, 반복 알람 설정, 할 일 메모 등 세부 정보까지 함께 추가할 수 있습니다.
7. Snap Snipe Drawer
iOS가 홈 화면 대신 알림 센터에 위젯을 넣는 것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정반대 방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Snap Snipe Drawer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에서도 알림창에 위젯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상태바의 특정 영역을 스와이프하면 위젯에 접근할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위젯을 설정하고 어디서든 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Snap Snipe Drawer는 현재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진 상태라 직접 APK를 설치(사이드로딩)해야 합니다. 또한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드래그 제스처가 다소 불안정할 수 있는데, 플로팅 버튼을 활성화하면 패널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보너스: Overdrop
안드로이드의 수많은 날씨 앱 중에서 Overdrop(현재 베타)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돋보이는 앱입니다. 알림창 전용 앱은 아니지만, 날씨 위젯을 알림 패널에 올려주기 때문에 소개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향후 몇 시간의 예보를 포함한 핵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 버전에서는 온도만 표시되며, 나머지 정보를 보려면 소액 결제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Overdrop은 다양한 위젯 옵션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훌륭한 날씨 앱입니다.
안드로이드 알림, 이제 내 마음대로
소개한 앱들을 활용하면 폰의 알림창을 완전히 내 입맛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안드로이드 알림을 마스터하는 다양한 방법들에도 익숙해져 보세요. 알림이 표시되지 않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해결책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에 자동 답장을 설정할 수 있는 유용한 안드로이드 앱들도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