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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트 앤 컬처 앱으로 즐기는 7가지 놀라운 예술 체험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앱은 한 손에 담긴 모바일 예술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앱입니다.

2016년에 출시된 이 앱은 전 세계 수천 개의 갤러리와 박물관을 온라인으로 둘러볼 수 있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웹사이트의 보조 도구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이 앱은 이제 그 역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있고 교육적이며 재미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금부터 핵심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셀카와 닮은 그림 찾기

구글 아트 앤 컬처 앱에서 가장 유명한 기능은 단연 아트 셀피(Art Selfie)입니다. 수천 점의 유명 회화 작품 속에서 나와 닮은 인물을 찾아줍니다.

모나리자와 더 닮았는지, '웃는 기사'와 더 닮았는지 궁금하다면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고 아트 셀피를 선택하세요. 얼굴 사진을 찍으면 앱이 자동으로 비슷한 초상화를 찾아 보여줍니다.

결과가 완벽하게 똑같은 분신이라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들어본 적 없는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미국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매칭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해당 인물, 작가, 소장 컬렉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작품 보기를 누르면 작품을 확대해 세부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레이 스토어에는 아트 셀피가 작동하지 않고 멈춰 있다는 불만이 있었는데, 실제로 저희도 같은 문제를 겪다가 셀룰러 데이터 대신 Wi-Fi로 전환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오류가 발생한다면 네트워크 환경을 바꿔보세요.

2. 내 사진을 예술 작품으로 바꾸기

아트 셀피보다 더 재미있는 기능이 바로 아트 트랜스퍼(Art Transfer)입니다. 내 사진을 특정 화가의 스타일로 그린 작품처럼 바꿔줍니다.

카메라 메뉴에서 아트 트랜스퍼를 선택한 뒤 새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에 저장된 기존 사진을 불러오세요. 고전 회화나 역사적 유물 썸네일 중 하나를 선택하면 구글의 AI가 해당 스타일을 사진에 입혀줍니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클로드 모네의 '수련', 장 미셸 바스키아의 '나폴리에서 온 남자', 그리고 앤디 워홀, 프리다 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스타일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위 아이콘을 누르고 손가락으로 원하는 영역을 그리면 사진의 일부분에만 스타일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앱은 이미지가 예술 작품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GIF를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공유 버튼을 누르면 걸작을 저장하고 SNS 등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3. 예술 작품 속 주인공 되기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최고의 증강현실(AR) 앱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트 필터(Art Filter) 도구에서 AR 기술을 활용해 자신을 산 즈음의 예술 작품으로 변신시켜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메뉴에서 아트 필터를 선택하고 다섯 가지 유물이나 회화 중 하나를 고르세요. 19세기 일본 무사의 갑옷 헬멧, 반 고흐의 자화상,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터 사용해 보기를 누르면 카메라가 켜지고 스냅챗처럼 필터가 얼굴에 적용됩니다. 머리 위치는 물론 표정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따라옵니다.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사진 촬영, 길게 누르면 영상 녹화가 됩니다.

변신한 모습을 충분히 감상했다면 작품 보기를 선택해 원본 작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4. 우리 집 곳곳에 명화 걸기

주방에 걸어두기 위해 8천만 달러짜리 모네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겠죠. 구글 아트 앤 컬처를 이용하면 명화를 공짜로 집에 걸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활용해 실제 크기의 걸작을 집안 어디든 투영해 줍니다.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고 아트 프로젝터(Art Projector)를 선택하세요. 카메라를 바닥에 향하게 하고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점으로 이루어진 격자가 투영될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다음 에드워드 호퍼의 '밤 까마귀',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등 50점의 유명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마법처럼 실제 크기의 그림이 받침대 위에 나타납니다. 오른쪽 아래 액자 아이콘을 누르면 그림을 가상의 벽에 걸 수도 있습니다. 작품에 다가가면 마치 실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트 프로젝터는 앱에 수록된 수천 점의 다른 그림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로 보기 옵션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5. 집에서 가상 갤러리 관람하기

집을 나서지 않고도 세계 최고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포켓 갤러리(Pocket Gallery)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카메라 메뉴에서 포켓 갤러리를 선택한 뒤, 평평하고 밝은 면에 카메라를 향하게 하고 휴대폰을 천천히 움직여 보세요. 아트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점 격자가 증강현실 영역을 표시해 줍니다.

'베르메르 만나기', '색채의 예술', '샤베 동굴' 등 아홉 가지 가상 갤러리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투어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먼저 다운로드해야 하지만, 덕분에 언제든 다시 방문하기도 쉽습니다.

입장을 누르면 갤러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화면을 탭하거나 스와이프하며 각 방의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물론 휴대폰을 직접 움직여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작품에 '다가가면' 작품명과 작가 이름이 나타납니다.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벌려 확대하면 섬세한 솜씨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6. 예술 테마 게임 즐기기

구글 아트 앤 컬처의 게임은 웹사이트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휴대폰 터치스크린으로 하는 것이 마우스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트 컬러링 북(Art Coloring Book)은 20점이 넘는 유명 회화와 사진의 흑백 선화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색상 팔레트로 직접 색칠할 수 있으며, 색을 고른 뒤 그림의 영역을 탭하면 채워집니다. 결과물은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퍼즐 파티(Puzzle Party)는 수백 점의 예술 작품으로 지그소 퍼즐을 만들어 줍니다. 혼자 풀어도 되고 친구들과 협력해서 맞출 수도 있습니다. 퍼즐 조각을 눌러 원하는 위치로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비주얼 크로스워드(Visual Crosswords)도 인기입니다. 현대 미술과 르네상스 미술, 반 고흐와 고갱의 그림처럼 썸네일 이미지를 주제별로 분류하는 두뇌 게임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아트 앤 컬처 앱을 계속 아래로 스크롤해 게임 섹션으로 이동하세요.

7. 고대 생물에 생명 불어넣기

박물관에서 화석이나 멸종된 종의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고대 동물 만나기(Meet an Ancient Animal)' 기능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이 기능은 AR을 활용해 선사 시대 생물을 실제 크기 그대로 눈앞에 등장시켜 줍니다. 다섯 개의 눈을 가진 5억 년 된 절지동물 오파비니아, 볏이 달린 오리 부리 공룡 아무로사우루스, 그리고 최초로 전시된 트리케라톱스 '해처(Hatcher)'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앱 홈 화면에서 이 기능을 찾을 수 없다면 왼쪽 상단의 메뉴를 누르고 컬렉션을 선택한 뒤, 3D 이미지 대부분을 제공한 다윈 국립 박물관으로 들어가세요. 고대 생물을 하나 선택하고 증강현실로 보기를 누르면 멸종된 생물이 다시 살아납니다.

예술과 문화를 손끝에서 경험하세요

구글 아트 앤 컬처 앱의 모든 콘텐츠를 탐험하려면 며칠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소개해 드린 인터랙티브 기능들을 직접 시도해 보면서 어떤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지 느껴보세요.

예술 작품과 유물을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갤러리·박물관·문화 및 역사 명소의 가상 투어도 놓치지 마세요. 스마트폰 하나로 편안하게 세계 곳곳의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파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더 많은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현장 학습 콘텐츠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