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 이상을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사파리(Safari)에서 웹페이지 전체를 한 번에 담아내는 '스크롤링 스크린샷'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놀라운 점은 일반 스크린샷을 찍는 방법과 거의 똑같다는 것입니다. 다만 화면 크기만큼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대신, 웹페이지 전체가 하나의 긴 PDF 문서로 저장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사파리에서 스크롤링 스크린샷을 찍는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웹페이지 전체 화면 캡처하기
사파리에서 웹페이지 전체를 스크롤링 스크린샷으로 캡처하려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세요.
먼저 사파리를 열고 캡처하고 싶은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볼륨 올림 버튼과 측면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눌러 스크린샷을 찍습니다. 홈 버튼이 있는 구형 아이폰이라면 홈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됩니다.
스크린샷을 찍으면 화면 하단에 미리보기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상단의 '전체 페이지(Full Page)' 옵션을 탭하세요.


그러면 화면이 살짝 바뀌면서 왼쪽에는 스크롤링 스크린샷의 윗부분이, 오른쪽에는 전체 페이지를 축소해서 보여주는 미니어처 개요가 표시됩니다. 두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메인 화면의 스크린샷을 스크롤할 수 있고, 미니어처 뷰에서 강조 표시된 박스를 드래그하면 원하는 위치로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캡처한 화면 편집하고 저장하기
스크린샷을 확인하는 동안 상단 툴바의 자르기(Crop) 버튼(모서리가 겹친 사각형 모양)을 탭해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낼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의 마크업 도구를 활용하면 그림 그리기나 텍스트 추가 등의 편집도 가능합니다.
편집이 끝났다면 공유(Share) 버튼을 탭하세요. 파일 앱에 저장하거나 다른 앱으로 바로 보낼 수 있으며, 아이폰은 웹페이지 전체를 하나의 긴 세로형 PDF 문서로 저장해 줍니다.


저장하지 않고 삭제하고 싶다면 완료(Done)를 탭한 뒤 '스크린샷 삭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 전체 페이지 캡처 기능은 사파리 외의 앱에서도 지원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애플의 메일 앱인데, 다만 메일 앱에서는 스크롤되는 단일 페이지 파일이 아니라 여러 장으로 나뉜 PDF 형태로 저장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두 장 찍을 필요 없이 한 장으로 끝내기
예전에는 긴 웹페이지를 공유하려면 서드파티 스크롤링 스크린샷 앱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기능이 iOS에 기본 내장되어 있어, 평범한 스크린샷을 찍듯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익혔다면, 아이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더 다양한 스크린샷 활용법들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