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오디오북은 종이책을 대신하는 독서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디오북이 처음이라면 '듣기 위해 녹음된 책'이라고 간단히 이해하면 됩니다. 종이책을 구매하는 대신 오디오북을 받아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으니, 독서가 한결 편리해집니다.
한때 오디오북은 CD나 DVD로만 유통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iOS 기기를 위한 오디오북 앱도 이미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데요. 지금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오디오북 앱들을 소개합니다.
1. Apple Books



애플은 자사 기기를 위해 수많은 앱을 만들어 왔고, 그 모든 앱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오디오북 앱으로는 Apple Books보다 나은 선택이 없습니다.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방대한 양의 책(오디오북과 전자책) 라이브러리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깔끔하며 애플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따릅니다. Apple Books의 오디오북은 유명 배우, 작가, 아티스트가 내레이션을 맡는 경우가 많아 더욱 몰입감이 높습니다.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하면 '지금 읽는 중(Reading Now)' 섹션에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Apple Books에서는 앱 내에서 직접 책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어 새로운 책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디오북은 특정 국가에서만 제공되므로, 거주 지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2. Audible



아마존의 오디오북 플랫폼인 Audible은 최근 몇 년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는 오디오북 앱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존의 제품답게 업계에서 가장 방대한 오디오북 컬렉션과 독점 콘텐츠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Audible은 아마존 쇼핑 앱과 연동되어 있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때때로 무료 오디오북 크레딧을 받거나 일부 오디오 콘텐츠를 파격적인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Apple Books와 마찬가지로 많은 오디오북에 셀러브리티가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흥미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Audible의 WhisperSync 기능을 활용하면 오디오북 모드와 전자책 모드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알렉사(Alexa) 음성 비서도 지원하는데, '오디오북 틀어 줘' 또는 '추천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3. Libby



Libby는 OverDrive에서 개발한 강력한 앱으로, 지역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도서관 카드를 두 장 이상 등록해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을 대출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가입은 몇 단계만 거치면 되고, 도서관 카드는 나중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오프라인으로 듣거나 스트리밍으로 바로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좋은 도서관이 있다면 이만한 오디오북 앱이 없습니다.
다만 근처에 도서관이 없다면 Libby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반대로 도서관이 가까이 있다면 행운입니다. 신간, 베스트셀러는 물론 고전까지 모든 종류의 책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앱 자체도 직관적이어서 사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4. Google Play Books



구글 서비스를 선호하거나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탄 분들에게는 Google Play Books가 제격입니다. 구글은 2018년에 오디오북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iOS 앱 역시 완성도가 높습니다.
전자책, 오디오북,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은 물론, PC나 Mac에서는 웹 브라우저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Audible만큼 방대한 카탈로그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구독 없이 오디오북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Google Play Books는 오디오북 재생에 필요한 핵심 컨트롤을 갖춘 플레이어를 제공합니다. 재생 위치를 자유롭게 앞뒤로 이동하거나, 버튼 하나로 30초씩 건너뛰거나 되돌아갈 수 있고, 타이머를 설정해 자동으로 재생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5. Kobo Books

Kobo는 Google Play Books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오디오북, 전자책, 만화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터키어 등 다양한 언어도 지원합니다.
Kobo는 전자책 리더이자 오디오북 플레이어로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월 9.99달러의 구독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하면 매월 오디오북 한 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유용한 정렬 옵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홈 화면에서 최근에 읽은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CarPlay와도 호환되어 차량 안에서도 편리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6. Audiobooks.com



최고의 오디오북 경험을 원한다면 Audiobooks.com이 정답입니다. 이 앱에서는 25만 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으며, 그중 일부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카탈로그에는 어린이 책부터 논픽션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이 포함되어 있어 원하는 콘텐츠를 거의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를 즐긴다면 앱에 내장된 팟캐스트 기능도 놓칠 수 없습니다. 팟캐스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앱의 추천 기능 역시 최고 수준입니다. 취향에 맞춘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고, 살펴볼 만한 큐레이션 목록들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면에서도 이 앱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금방 익숙해질 수 있고 학습 곡선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모든 애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Audiobooks.com (무료, 인앱 결제 가능)
최고의 오디오북 앱, 어떻게 고를까?
지금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최고의 오디오북 앱들을 살펴봤습니다. 이 중 일부 앱은 애플 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기기 간 끊김 없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작가의 세계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스포티파이(Spotify)도 오디오북 서비스를 추가하기 시작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