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최소 한 개 이상의 소셜 미디어 앱을 설치해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같은 앱들은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소모하는 대표적인 앱들입니다. 피드를 스크롤하고, 친구들의 영상을 시청하고, 고양이 사진과 점심 메뉴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Wi-Fi에 연결되어 있을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외출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만큼 운이 좋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정해진 모바일 데이터 용량 안에서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에게 소셜 미디어는 데이터를 빠르게 소진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인기 있는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앱에는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설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달 메가바이트를 아껴 써야 하는 사용자에게 이러한 기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페이스북(Facebook)
페이스북은 약 13억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상당수가 스마트폰에 페이스북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앱에는 이름부터 직관적인 '데이터 세이버(Data Saver)'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면 피드에 표시되는 이미지가 자동으로 압축되고, 동영상 자동 재생도 차단됩니다. 앱이 소모하는 데이터량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적인 기능이며, 활성화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페이스북 앱을 연 뒤 화면 오른쪽 상단의 햄버거 아이콘(세 개의 가로줄)을 탭하여 메뉴를 엽니다. 다양한 설정 항목 중에서 아래로 스크롤해 '데이터 세이버' 항목을 찾아 탭하세요.

'데이터 세이버 켜기' 옵션 하나가 표시되며, 이를 활성화하면 'Wi-Fi에서 항상 데이터 세이버 끄기'라는 추가 옵션이 나타납니다. 이 옵션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사용량 제한이 있는 종량제 Wi-Fi를 사용한다면, Wi-Fi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아끼기 위해 해당 옵션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타그램(Instagram)
인스타그램 역시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앱입니다. 무심코 피드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상당한 데이터가 사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데이터를 절약하려면 인스타그램 앱을 실행한 후 본인 프로필 페이지로 이동하세요.
프로필 화면에서 톱니바퀴 아이콘(일부 사용자는 세로로 나열된 점 세 개 아이콘이 표시될 수 있음)을 탭해 '옵션' 메뉴로 들어갑니다. 메뉴를 아래로 스크롤하면 '모바일/셀룰러 데이터 사용' 항목이 보입니다. 이 항목을 탭하면 '적은 데이터 사용(Use Less Data)'이라는 옵션이 나타나며, 이를 켜면 됩니다.

페이스북과 달리 인스타그램은 이 기능의 작동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단지 기능을 켜면 전반적인 사용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미지와 동영상을 불러오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할 뿐입니다. 또한 '적은 데이터 사용' 기능은 모바일 데이터(셀룰러) 연결 시에만 작동하며, Wi-Fi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비활성화됩니다.
스냅챗(Snapchat)
스냅챗은 기본 설정상 받은 스냅(Snap)과 친구들이 올린 스토리(Stories)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합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이는 데이터를 빠르게 소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처럼 스냅챗에도 '여행 모드(Travel Mode)'라는 데이터 절약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여행 모드를 켜면 스냅과 스토리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되지 않으며, 각 항목을 직접 탭해야 다운로드됩니다.
여행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스냅챗 앱을 열고 화면 오른쪽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탭해 설정 메뉴로 진입합니다. 아래로 스크롤해 '추가 서비스(Additional Services)' 항목을 찾은 뒤 '관리(Manage)'를 탭하세요. 새 화면에서 '여행 모드' 옵션을 찾아 토글을 켜면 완료됩니다.

다만 페이스북과 달리 스냅챗은 Wi-Fi 연결 시 여행 모드를 유지하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즉, Wi-Fi에 연결되어 있으면 스냅과 스토리는 자동으로 다운로드됩니다.
외출 중 좋아하는 앱을 사용하면서 데이터를 아끼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