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4가 도입되면서 아이폰에는 수많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고 중요한 변화는 단연 홈 화면 위젯입니다.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이후 애플이 그리드 형태의 홈 화면 구조를 처음으로 바꾼 것인데요. 이러한 위젯은 단순히 보기 좋은 장식이 아니라, 이메일·뉴스·캘린더·웹 브라우징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한 정보와 빠른 접근을 제공합니다. 지금부터 아이폰 홈 화면에 추가하면 좋은 최고의 위젯 8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스파크(Spark)
인터넷의 수많은 기능 가운데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메일입니다. 대표적인 서드파티 이메일 앱 중 하나인 스파크(Spark)는 유용한 위젯 세트를 제공합니다. 받은 편지함을 간단히 확인하는 것부터 캘린더 일정 살펴보기까지 모두 스파크 위젯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위젯에 따라 이메일과 캘린더를 하나로 통합한 위젯을 고를 수도 있고, 다음 회의에 바로 전화 연결(다이얼인)까지 위젯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판타스티컬(Fantastical)
이메일 분야의 스파크라면, 아이폰 캘린더 앱 분야의 강자는 판타스티컬(Fantastical)입니다. 오랫동안 가장 강력하고 기능이 풍부한 옵션으로 꼽혀온 만큼, 강력한 위젯도 빠르게 선보였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위젯으로 오늘 날짜만 확인할 수도 있고, 크기를 키워 한 달(30일) 전체 달력을 한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오늘 날짜와 다가오는 일정·미리 알림을 하나의 위젯에서 함께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기온과 바깥 날씨 상태를 보여주는 날씨 정보까지 위젯에 포함됩니다. 판타스티컬은 전체 기능을 사용하려면 구독이 필요하지만, 위젯은 무료 버전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아폴로(Apollo for Reddit)
아이폰에서 레딧(Reddit)을 즐기기에 가장 뛰어난 앱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서드파티 명작 아폴로(Apollo)입니다. 열 가지 위젯 중에서 골라 담을 수 있어, 특정 게시물, 배경화면용 이미지, 뉴스 피드, 서브레딧 바로가기 등 무엇이든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샤워 생각(shower thought)'을 화면에 고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죠. 레딧이 모든 사람의 취향은 아니겠지만, 아폴로는 당시 아이폰 위젯 디자인의 기준점이라 불릴 만한 앱이었습니다. 참고로 유머 위젯도 있는데, 이것이 꽤 훌륭합니다.
※ 참고: 아폴로는 2023년 레딧의 API 정책 변경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를 확인한 후 대체 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 웨더 라인(Weather Line)
스파크와 판타스티컬이 기본 앱을 대체하는 최고의 선택이라면, 날씨 앱 분야에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웨더 라인(Weather Line)입니다. 앱 스토어에는 훌륭한 날씨 앱이 수십 가지 있지만, 웨더 라인은 예보와 데이터를 독특하고 미니멀한 방식으로 시각화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우리 동네에 비가 정확히 몇 시에 시작되는지 알고 싶으신가요? 웨더 라인이 그 답입니다. 예보, 일출·일몰 시각, 풍속, 자외선 지수 등 폭넓은 정보를 담은 훌륭한 위젯 세트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5. 구글(Google) 앱
경쟁 검색 엔진을 아무리 시도해도 결국 돌아오게 되는 곳, 바로 구글입니다. 다행히 구글도 검색 앱을 빠르게 업그레이드하며 깔끔한 디자인의 위젯을 선보였습니다.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는데, 작은 정사각형 위젯은 앱으로 빠르게 진입하는 바로가기 역할을 합니다. 더 큰 직사각형 위젯은 검색은 물론 구글 렌즈, 음성 검색, 시크릿 모드로 바로 이동하는 단축키까지 제공합니다.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 옵션으로 아이폰 테마에 맞출 수도 있어, 구글 위젯은 가장 뛰어난 웹 브라우징 위젯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수어 뮤직(Soor Music)
애플 뮤직 구독자라면 운이 좋습니다. 수어 뮤직(Soor Music)처럼 훌륭한 위젯 옵션이 이미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위한 아름다운 음악 플레이어로,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iOS 14와 함께 수어는 현재 재생 중인 곡, 지금과 이후에 재생될 음악, 플레이리스트나 즐겨찾기를 보여주는 위젯을 선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앱 자체에 더해, 수어의 위젯 역시 iOS에 추가된 최상급 위젯 중 하나입니다.
7. 스티키 위젯(Sticky Widgets)
이 위젯은 아주 단순하지만, 그만큼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입니다. 포스트잇을 기억하시나요? 노트에서 떼어 공책, 책상, 모니터 등 사무실 곳곳에 붙이던 그 메모들이 스티키 위젯(Sticky Widgets)으로 휴대폰에 돌아왔습니다. 애플이 제공하는 위젯 크기에 맞춘 세 가지 크기 옵션과 함께 글꼴, 색상, 정렬 등 다양한 개인화 설정도 지원합니다. 드라이클리닝 맡긴 옷을 찾으라고 적어두거나 마트에서 사야 할 몇 가지를 빠르게 메모해야 할 때, 스티키 위젯이 해답입니다.
8. 에비어리(Aviary)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짜 훌륭한 서드파티 트위터 앱은 많지 않지만, 새롭게 등장한 에비어리(Aviary)는 이미 최고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1인 개발자가 위젯 기능에 과감히 뛰어들어 세 가지 크기 옵션을 내놓았습니다. 다른 트위터 앱들도 뒤따라 위젯을 지원하겠지만, 당분간은 에비어리가 가장 뛰어난 선택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위젯은 iOS 14에서 새롭게 등장한 기능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1년 뒤에는 이용 가능한 위젯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