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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Tok)은 아이에게 보안 위협일까? 앱 삭제 전 알아야 할 모든 것

틱톡(TikTok)은 10대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바이럴 댄스,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영상, 유익한 교육 콘텐츠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앱에서 떨어져 지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틱톡이 큰 인기를 얻는 동시에, 아이들은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앱 내 아동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부모라면 자녀가 틱톡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틱톡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어린이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틱톡은 아이들에게 위험한가?

만 13세 미만 아동은 틱톡의 제한된 버전을 통해 앱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버전에서는 틱톡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동영상 기능을 탐색할 수 있지만, 프로필 생성이나 영상 업로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영상 공유, 댓글 작성 등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틱톡 계정에 가입하려면 연령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연령 제한 장치가 아이들을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좋은 방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나이를 속여서 성인 계정과 동일한 모든 권한을 얻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13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은 프로필 소유, 영상 제작 및 게시 등 틱톡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은 앱 내 친구로 제한됩니다. 그럼에도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가 서비스에서 어떤 콘텐츠에 노출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틱톡에서 제공하는 보호자 관리(부모 통제) 기능을 활용하면 자녀의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틱톡 보호자 관리 기능 사용법

틱톡에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부모는 먼저 틱톡의 '보호자 가이드'를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틱톡의 개인정보 보호 옵션과 패밀리 페어링(Family Pairing) 기능을 활용해 자녀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틱톡은 자녀의 계정을 부모의 계정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렇게 연결하면 보호자 관리 설정을 통해 자녀가 더 안전하게 틱톡을 이용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틱톡에서 보호자 관리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녀의 기기에서 자녀용 틱톡 계정을 만듭니다.
  2. 본인의 기기에서 틱톡 앱을 실행합니다.
  3. 화면 오른쪽 상단의 햄버거 메뉴(☰)를 탭합니다.
  4. 설정 및 개인정보(Settings and Privacy)를 선택합니다.
  5. 콘텐츠 및 활동(Content & Activity) 섹션에서 패밀리 페어링(Family Pairing)을 선택합니다.
  6. 계속(Continue)을 탭합니다.
  7. 패밀리 페어링 화면이 열리면 보호자(Parent)를 선택한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자녀의 계정을 본인 계정과 연결하면 다음과 같은 관리가 가능합니다:

  • 자녀의 틱톡 이용 시간(스크린 타임) 관리
  •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상대 제한 또는 메시징 기능 완전 차단
  •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제한

틱톡은 보안 위협인가?

틱톡 자체가 초래하는 위험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반의 위험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원래 좋지 않은 평판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틱톡이 아이들에게 보안 위협으로 여겨지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틱톡을 사용하는 아이들은 위험한 유행(챌린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학교 물품을 훔치거나 학교 시설을 훼손하는 영상을 자랑스럽게 올리는 '디비어스 릭(Devious Lick)' 챌린지 같은 범죄성 유행이 퍼진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챌린지를 무해한 놀이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챌린지는 매우 위험하며 아이가 큰 문제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유해한 챌린지 영상은 결국 틱톡에 의해 삭제되지만, 원조가 되는 영상은 삭제되기 전에 이미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틱톡에서는 챌린지가 몇 분 만에 바이럴이 되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위험한 챌린지가 언제 유행할지 예측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또한 이 플랫폼은 아동 대상 범죄자가 아이들의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아이들이 '그루밍(grooming)' 범죄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틱톡에 과도한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어떤 해악을 가져올 수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온라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틱톡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틱톡은 모든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히 10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보안 문제 외에도 틱톡의 앱 구조 자체가 중독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앱의 중독성은 하루 90분 이상 사용할 경우 집중력(주의 지속 시간)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두뇌가 발달 중인 아이들에게는 더욱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틱톡의 '포 유 페이지(For You Page)' 알고리즘은 과거 활동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자신이 즐길 만한 영상을 계속 발견하게 되고, 더 보고 싶어지면서 몇 시간씩 앱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막대한 양의 콘텐츠, 미용 기준의 미화, 바이럴에 대한 욕구 때문에 10대는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 문제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영상 속에는 비속어와 선정적인 표현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앱 자체가 유행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이를 틱톡의 인기 트렌드로부터 완전히 떼어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틱톡을 삭제해야 할까?

틱톡 역시 다른 소셜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부적절하고 유해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의 앱 사용 행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의지가 있다면, 틱톡의 보안 위험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패밀리 페어링 같은 보호자 개입 없이 방치하면, 아이들은 틱톡의 각종 위험에 훨씬 더 크게 노출됩니다. 10대는 범죄자의 표적이 되거나,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개인정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앱에는 긍정적인 면도 존재합니다.

틱톡은 바이럴 음악과 댄스로 유명하지만, 이것이 이 플랫폼의 전부는 아닙니다. 부모가 적절히 관리할 수 있다면, 아이는 틱톡을 창의성을 표현하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전 세계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틱톡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틱톡도 아동 보호를 위해 몇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틱톡 자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의 온라인 활동에 직접 관여해야 합니다.

틱톡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이 앱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제한 안에서 사용한다면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