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끝내 잦아들지 않는 보안 문제
Windows OS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겸 데이터베이스 관리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는 안정성과 보안이라는 숙제를 오랫동안 안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애저 고객들은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 공격, 클라우드 데이터 유출, 네트워크에 대한 명령·통제(C&C) 침해 등 각종 보안 위협에 시달려 왔습니다.
애저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저장,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구성, 통신 수단,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 약 600여 가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특히 의료·교육 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트위터(Twitter), CNET, 버라이즌(Verizon)과 같은 주요 상업 고객까지 확보하고 있어, 이는 곧 수백만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WannaCry 랜섬웨어 공격 이후 지난 몇 년간 애저는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를 호스팅하는 공간으로 지목되며 중소규모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공격이 이어져 왔습니다. 애저는 엄격한 데이터 도난·악성코드 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서비스 전반에서 버그가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악성코드와 명령·통제 인프라를 호스팅할 잠재적 빌미가 되고 있습니다.
애저 서비스와 고객을 향한 주요 공격 사례
WannaCry 사태 이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사례는 2018년 12월에 있었습니다. 'Capitalinstall'이라는 악성코드가 애저 서비스를 이용하던 의료기관을 노린 것입니다. 이 악성코드는 애저를 경유해 감염 파일로 구성된 페이로드를 배포했고,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순간 애저의 데이터 보안을 뚫고 내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정체불명의 사이버 공격자에게 데이터가 유출되는 일 자체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페이로드들이 애저 방어막을 뚫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애저 계정을 관리하는 IT 관리자들이 애저가 사용하는 IP 주소 대역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올해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지원 파트너로 가장한 사기꾼들이 애저를 이용하는 고객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여러 포털 사이트의 유료 검색 광고를 활용해 피해자를 자신의 사이트로 유인했으며, 일부는 원격 지원을 핑계로 고객 시스템에 직접 악성코드를 주입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고객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전 세계 악성코드 연구팀들이 실체를 폭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직접 나서 이런 사기 조직에 대한 단속 작전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명령·통제(C&C) 유형의 악성코드가 애저 클라우드에 호스팅되어, 애저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물론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까지 악성 파일을 주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애저의 위협 탐지 코드는 이 악성코드를 탐지하거나 차단하지 못했지만, Windows Defender가 시스템 검사 과정에서 이를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했습니다. 덕분에 시스템 관리자들이 피해를 조기에 통제할 수 있었으나, 이번 사건은 애저가 내세워 온 보안·안전 보장에 잠재적 결함이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유출 가능성
물론 애저든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든, 사용자 측의 부주의 역시 악성코드 호스팅과 데이터 유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사항들을 점검하면 애저 계정과 네트워크 내 시스템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 관리자 권한 최소화: 애저 서비스 계정과 관리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진 관리자 수를 줄이세요. 서버 방화벽이 아무리 튼튼해도 무제한 접근 권한을 가진 악의적인 관리자 하나면 충분히 애저를 페이로드 배포 경로로 활용해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개입이 적을수록 인적 오류와 관리 실패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 가상머신 보안 점검: 본인이나 동료가 가상머신(VM) 소프트웨어로 애저에 접속한다면, 해당 가상머신에 엔드포인트 보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 버그나 취약점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다중 인증(MFA) 필수: 네트워크상 모든 사용자가 자신의 애저 계정에 로그인할 때 다중 인증(MFA)을 활성화하도록 하세요.
- 외부 도메인 로그인 차단: 관리 도메인과 다른 외부 계정을 통한 로그인은 허용하지 마세요.
- 타사 앱 연동 금지: 관리자는 사용자가 애저 계정 정보로 타사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지 않도록 통제해야 합니다. 이는 클라우드 보안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데이터는 어떻게 지켜야 할까?
클라우드 리스크는 관리하고 완화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클라우드의 데이터는 물리적 디스크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데이터를 복구하거나 접근 권한을 되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용자와 기업은 기밀 문서를 별도의 클라우드에 백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백업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어 핵심 구성원이나 데이터 소유자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별도 백업은 평상시 관리나 조회 용도로 자주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애저 계정에 저장된 데이터보다 훨씬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한 데이터 백업 솔루션으로는 'Right Backup'을 꼽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설령 기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그대로 보존됩니다. Right Backup은 Windows, iOS, Android를 지원하며, PC에 앱을 설치한 뒤 설정에서 예약 시간을 지정하면 자동 백업이 실행됩니다. 매번 수동으로 백업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데이터 안전도 함께 보장됩니다.
애저는 실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악성코드 감염에는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애저 지원팀과 개발자가 취약점에 대한 영구 패치를 내놓을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으며, 스스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필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Right Backup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악성코드 호스팅이나 클라우드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현재 업무가 중단되지 않고 소중한 자료와 파일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해킹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 데이터 백업이 필수라고 생각하신다면 댓글로 의견을 나눠 주세요. 혹시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면 그 사례도 함께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