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느리지만 꾸준히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옷 쇼핑부터 모바일 뱅킹, 직장 환경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력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신기술이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교육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인공지능은 교사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교사를 시대에 뒤떨어진 존재로 만들어 버릴까요?
교육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도입
교육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역할이 특히 필요한 다음과 같은 영역들을 지목했습니다.
- 개선이 필요한 교육 과정(커리큘럼) 파악 지원
- 학생들을 위한 추가 지원 수단으로서의 'AI 튜터' 도입
- 기본적·반복적 업무의 자동화
- 최신 학습 기준에 맞춘 커리큘럼 수정
- 교사와 학생 간 소통 방식의 변화
- 시행착오 학습에 대한 심리적 부담 감소
이처럼 인공지능은 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학습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교사는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교육 분야 인공지능 활용 사례
머지않아 인공지능 도구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만큼 일상적인 도구가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교수법과 학습 방식 곳곳에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교육 시스템 전반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AI 소프트웨어의 등장
교사들은 주어진 기간 내에 교육 과정을 마쳐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강의나 교육 자료의 빈틈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러한 빈틈은 특정 주제에 대해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문제나 숙제에서 오답을 제출하는 학생들의 경향을 분석해 교사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해당 주제에 대한 보충 수업을 진행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수업 자료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인공지능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가상 교육 보조자(Virtual Facilitators)
누구도 가상 인간이 교사를 대체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반응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캐릭터를 도입하는 아이디어는 유망한 개발 분야입니다.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실제 교실 수업 방식과 가상 교육 보조자, 증강 현실(AR), 지능형 튜터 등 최적의 가상 기술을 융합하는 것입니다.
고도화된 온라인 튜터링
온라인 교육은 초고속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서비스 덕분에 이미 한동안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기초 개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가르칠 수 있으며, 지리적 장벽을 허물어 학생들이 배움과 실력 향상의 기회를 얻도록 도왔습니다.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이러한 플랫폼은 한 단계 더 나아가 튜터링 경험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Brainly입니다. Brainly는 수백만 명의 학생을 연결해 숙제와 과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돕는 소셜 플랫폼으로, 1,000명이 넘는 운영자 팀이 사용자 간에 오가는 질문과 답변의 품질을 검수합니다.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AI 알고리즘이 스팸성·저품질 질문과 답변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걸러내어, 운영자들이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Brainly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의 질문에 답해 줄 수 있는 전문가와 학생을 연결해 줍니다. 이는 1대1 맞춤 튜터링의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시행착오 학습 환경 조성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은 매우 중요한 학습 방식이지만, 실패를 두려워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래 집단의 압박감이나 평가자에게 판단받는다는 생각은 학생의 성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시스템은 편견 없는 환경에서 학생이 스스로를 평가하고 분석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설령 시행과 테스트가 실패하더라도, 지능형 시스템은 문제를 깊이 이해해 최적의 해결책 후보들을 제시합니다.
자동화된 진로 상담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의 데이터 수집 능력은 날로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학생 상담에 활용되어 진로 선택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학 역시 이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의 요구와 목표에 맞춰 대학 생활 경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아마존처럼 인공지능이 학생의 관심사에 맞는 최적의 학교와 대학을 추천해 주는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교실, 실험실, 도서관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게 유지되겠지만, 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어시스턴트, 그리고 더욱 유능해진 교사 덕분에 미래 세대는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누리고 훨씬 빠른 속도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생각
교육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지는 것을 일부 교육자들은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면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준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메타인지 능력과 공감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사를 완전히 대체할 힘은 없습니다. 앞서 살펴본 교육 분야 인공지능 활용 사례들은 시행착오 학습 과정을 개선하고,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풍부한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