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직들은 여전히 에지 컴퓨팅이 정말 필요한지, 아니면 이 기술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려면 먼저 왜 에지 컴퓨팅이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단순히 요즘 유행한다는 이유 때문인가요? 기술의 핵심 요소를 제대로 이해한 뒤,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필요한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에지 컴퓨팅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세요!

에지 컴퓨팅은 전략이 아닌 '전술'이다
에지 컴퓨팅의 핵심은 프로세스의 지연 시간(latency)을 줄이는 것입니다. 데이터와 그 처리 과정을 엔드포인트(단말)에 더 가까운 곳으로 가져오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에지 컴퓨팅은 소비 관점에서 사고하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에지 컴퓨팅을 활용하면 중앙 프로세스에 해결책을 문의하는 대신, 위급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에지 컴퓨팅은 모든 종류의 시스템에서 지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로 데이터 처리가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IoT 기기입니다.
에지 컴퓨팅은 계층화된 접근 방식이다
에지 컴퓨팅이란 시스템을 여러 부분으로 쪼개어 끝단에 흩어 놓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각 구성 요소가 서로 연결되어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계층화된 접근 방식입니다.
데이터는 우선 엔드포인트에 임시 저장된 후, 일정한 주기로 중앙 집중식 처리 시스템으로 전달됩니다. 따라서 중앙에 위치한 데이터가 단일 접점(single point of contact)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에지 컴퓨팅은 특수한 사례에 사용된다
전문가들은 특정한 요구 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에지 컴퓨팅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명확한 필요성이 없다면 에지 컴퓨팅을 도입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에지 컴퓨팅은 전문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언론 매체에서 에지 컴퓨팅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 도입을 고려하는 조직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오히려 조직에 비용과 리스크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에지 컴퓨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체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오'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면서 IT 조직들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클라우드와 에지 컴퓨팅은 서로를 대체할 수 없는 별개의 기술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에지가 클라우드를 대체하는 것은 PC가 데이터센터를 대체하는 것과 같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경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처럼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반응하는 에지 컴퓨팅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컴퓨팅 환경을 위해 모든 데이터를 엔드포인트로 옮기거나 저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통제 불가능하고 보안에 취약한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에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특정 접근 방식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세요. 게다가 두 기술은 동일한 시스템 안에서 공존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른 기술들까지 포괄하는 더 넓은 개념인 반면, 에지 컴퓨팅은 특정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계층화된 접근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즉, 에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처럼 전략적이기보다는 전술적인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