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에서 새로운 악성코드가 사용자들의 파일을 잠그고 금품을 요구하며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크립토락커(CryptoLocker)는 '랜섬웨어(ransomware)'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용자가 이미 소유하고 있지만 더 이상 접근할 수 없게 된 파일을 되찾아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그렇다면 크립토락커는 기존 위협과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하면 이 끔찍한 위협의 희생자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바로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크립토락커란 정확히 무엇일까?
답은 간단히 '악성코드'지만, 실제 상황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보안 분야를 취재했던 경험이 있으며 현재 'Krebs on Security' 블로그를 운영 중인 브라이언 크렙스(Brian Krebs)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크립토락커는 오래된 사기 수법에 악마적인 새로운 변형을 가미한 것입니다. 이 악성코드는 피해자 PC에 있는 가장 중요한 파일들, 즉 사진, 영상, 음악 파일, 문서 등은 물론 외장 저장 장치나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까지 모두 암호화합니다."
크렙스는 이어서 말합니다.
"크립토락커는 비트코인(Bitcoin)이나 머니팩(MoneyPak)을 통한 지급을 요구하며, 피해자의 데스크톱에 72시간부터 거꾸로 카운트다운되는 타이머를 설치합니다. 몸값을 지불한 피해자는 암호화된 파일을 풀 수 있는 키를 받지만, 시간이 만료될 때까지 돈을 내지 않으면 파일에 영원히 접근하지 못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범죄자들이 지불 기한을 늘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더 많은 돈을 뜯어내려는 시도입니다. 외출 중이었던 사용자들도 돌아와 문제를 발견하면 결국 돈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안 전문가 스티브 깁슨(Steve Gibso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크립토락커는 무작위로 생성된 이름으로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에 자신을 설치하고, 윈도우 자동 실행 목록에 자신을 추가합니다. 이는 윈도우 전용 기능으로, 덕분에 윈도우를 시작할 때마다 악성코드가 함께 실행됩니다. 또한 .biz, .co.uk, .com, .info, .net, .org, .ru 도메인으로 무작위처럼 보이는 서버 이름 목록을 생성해 통신합니다."

크립토락커는 어떻게 감염될까?
크립토락커는 주로 이메일 피싱 공격을 통해 설치됩니다. 사용자는 그럴듯해 보이는 이메일을 받고 링크를 클릭하는데, 그것이 실행 파일이라면 순식간에 감염된 것입니다. 워드 문서나 PDF처럼 보이는 파일에 속지 마세요. 겉모습만 바꿔 놓은 은밀한 EXE 파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감염 경로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킹당한 악성 웹사이트가 구버전 브라우저 플러그인의 취약점을 악용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을 피하는 방법
가장 확실한 방어책은 발신자가 확실하고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파일인 경우가 아니라면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지 않는 것입니다. 의심스럽다면 발신자에게 직접 연락해 확인하세요. 파일 속성도 반드시 살펴보세요. 'malware.pdf'로 보이는 파일이 실제로는 'malware.pdf.exe'일 수 있습니다.
Foolish IT가 출시한 새로운 유틸리티도 도움이 됩니다. 이름은 우스꽝스럽지만 회사 자체는 진지합니다. CryptoPrevent는 "개인 파일을 암호화한 뒤 몸값을 요구하는 크립토락커 악성코드, 즉 '랜섬웨어'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윈도우 OS(XP, Vista, 7, 8, 8.1)를 잠그는 소형 유틸리티"입니다.

결론
CryptoPrevent 같은 도구가 도움은 되지만, 사용자를 위한 최선의 방어책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핵심은 행동 습관입니다. 무분별한 클릭을 삼가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웹사이트 방문을 피하세요. 즉, 항상 신중함에 무게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위협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백신 프로그램조차 이런 공격을 막는 데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인터넷 세상은 정말 험난한 정글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