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가 배급하고 피랙시스 게임즈(Firaxis Games)가 개발 중인 전략 RPG 마블 미드나잇 선스(Marvel's Midnight Suns)의 출시일이 공식적으로 연기됐습니다. 원래 2022년 10월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이 게임은 이제 2023년 3월 이전까지 기약 없는 시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플랫폼별 일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신세대 콘솔인 Xbox Series X|S, PlayStation 5, 그리고 Windows PC 버전은 위 기간 안에 정상적으로 출시되지만, 구세대 콘솔인 Xbox One과 PS4 버전은 '출시일 미정(TBA)'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이는 해당 플랫폼용 출시가 더 늦춰지거나, 더 가능성 높게는 아예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3년 중반쯤이면 더 많은 유저가 Xbox Series X와 PlayStation 5로 하드웨어를 넘어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된 마블 유니버스
'마블 미드나잇 선스'는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삼아, 익숙한 히어로들을 보다 어둡고 진지한 톤으로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게임에는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매직,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블레이드, 로비 레예스 버전의 고스트 라이더, 스칼렛 위치, 아이언맨까지 폭넓은 캐릭터 라인업이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잇따르는 AAA 게임 출시 연기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게임들이 최근 들어 연속적으로 연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골룸(The Lord of the Rings: Gollum)'과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리메이크(Star Wars: Knights of the Old Republic Remake)'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업계 전반의 개발 일정 지연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