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변경하는 일은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주제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에 파일 연결을 일일이 수동으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요구했지만,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이후 클릭 한 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어폭스(Firefox)와 비발디(Vivaldi) 제작사는 여전히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왔는데, 이제 구글(Google)도 이 흐름에 합류할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구글이 브라우저 자체 내에서 직접 크롬(Chrome)을 기본 브라우저로 지정하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eowin 보도).
레딧 게시물에서 시작된 소문
이번 소문의 계기는 레딧(Reddit) 사용자 Leopeva64-2가 올린 게시물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이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게릿(Gerrit) 저장소에 추가된 새로운 커밋을 근거로 구글이 크롬 설정 페이지 내에서 직접 기본 브라우저로 지정하는 옵션을 개발 중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Leopeva64-2는 이번 변화가 크롬 안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본 브라우저 설정 과정을 단순히 '개선'하는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즉,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많은 상황입니다.
파이어폭스와 유사한 방식 예상
해당 커밋을 살펴보면, 구글이 윈도우 11이나 윈도우 10의 설정 앱을 거치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는 파이어폭스가 이미 도입한 방법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시 강조하면, 이 정보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Leopeva64-2에 따르면 현재 카나리아(Canary) 채널 빌드에는 '기본값으로 설정' 버튼이 없어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없지만, 며칠 내로 개발자(Dev) 버전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