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Telegram)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유료 멤버십 등급 도입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이번 달 중 모든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파벨 두로프가 직접 밝힌 '텔레그램 프리미엄'의 취지
두로프는 자신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고민 끝에 깨달은 것은, 가장 열렬한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기능은 무료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향된 한도를 유료 옵션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텔레그램 프리미엄'을 선보입니다. 이 구독 플랜을 통해 누구나 추가 기능, 속도, 리소스를 얻을 수 있으며, 텔레그램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능을 가장 먼저 받아보는 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기능은 계속 무료로 유지
두로프는 기존의 모든 기능이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제공되며,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원하는 소수의 사용자만 결제하면 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텔레그램이 무료 메신저라는 본질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방침입니다.
무료 사용자도 누릴 수 있는 혜택
흥미로운 점은 무료 사용자 역시 프리미엄 등급의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 프리미엄에 구독하지 않는 사용자도 일부 혜택을 즐길 수 있다"며 "프리미엄 사용자가 보낸 초대형 문서, 미디어, 스티커를 열람하거나, 메시지에 고정된 프리미엄 반응을 탭해 같은 방식으로 반응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과 세부 기능 목록은 조금만 기다리면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텔레그램 프리미엄의 공식 가격이나 확정된 기능의 전체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출시가 이번 달로 확정된 만큼,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메신저
텔레그램은 현재 5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메신저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적극적으로 기능을 확장해 왔으며, OBS 스튜디오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설정, 화상 회의, 수백만 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음성 통화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최대 2GB 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수 있어 업무용 활용도도 높습니다.